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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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대패' 산둥 감독 "전력차 아닌 실수"

기사입력 2015.05.06 21:4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김승현 기자] 산둥 루넝(중국)의 쿠카 감독이 패배를 아쉬워했다. 

산둥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4로 대패했다. 전북에 승점 3점을 내준 산둥의 아시아 무대에서의 행보는 여기서 멈췄다. 

경기 후 쿠카 감독은 "비록 패했지만, 산둥은 경기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에는 잘 풀어갔지만, 후반전에 실수를 한 것이 오늘 경기의 패인이었다"고 평했다.

16강 진출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했던 산둥은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에 김형일, 에닝요, 에두에게 릴레이 골을 얻어 맞으며 완패했다.

쿠카 감독은 "후반전에 스코어가 벌어졌는데, 전력의 차이가 아니라 우리의 실수로 비롯됐다. 특히 에두에게 페널티킥을 심판의 판정을 이겨내기는 어렵다"며 페널티킥 판정에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열세의 상황에서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했는데, 지고 있어서 공격적인 운영을 하려고 했다. 오늘의 패배는 나의 전술적인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끝으로 그는 "전북은 강팀이다. 오랫동안 발을 맞춘 선수들이 있어 조직력을 잘 발휘했다. 16강에 진출한 전북의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쿠카 감독(왼쪽) ⓒ 전북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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