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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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마스크 쓰고 훈련 소화…출전 가능성 ↑

기사입력 2015.05.05 17:4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구단의 만류에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7,바이에른 뮌헨)가 출전 열망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팀 훈련을 무리없이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FC바르셀로나와의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DFB포칼 준결승에서 턱 골절 부상을 당했던 레반도프스키는 정밀진단을 받을 때만 해도 시즌아웃이 유력했다. 당연히 바르셀로나와 경기도 뛰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출전을 향한 의지가 상당하다.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겠다는 주장을 했고 자신의 SNS를 통해 "출전 준비가 다 끝났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레반도프스키가 강한 태도를 보이자 "부상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출전시킬 수 없다"던 뮌헨 수뇌부도 생각을 바꿨다. 마티아스 잠머 단장도 "의료진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발 물러섰고 의료진도 출전에 OK 사인을 내렸다. 

레반도프스키가 팀훈련까지 모두 마치면서 현지 언론은 선발 출전에 무게를 뒀다. 팀 동료인 제롬 보아탱도 "레반도프스키는 동기부여가 상당히 잘 되어 있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경기를 뛸 수 있기에 큰 두려움도 없는 상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레반도프스키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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