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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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빅뱅, 2015년 가요계의 골칫덩어리 되나?

기사입력 2015.05.03 16:54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완전체' 빅뱅발 허리케인이 불 전망이다. 인기에 영합해 수익만 내기 위한 만든 콘텐츠가 아닌 빅뱅 다운 음악이라 더욱 그렇다.
 
빅뱅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했다. 이날 빅뱅은 타이틀곡 '베베'에 이어 타이틀곡 '루저' 2곡의 무대를 공개했다.
 
콘서트 이후 대중 매체를 통해서 빅뱅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 더욱이 오롯이 아티스트를 위해 만들어지는 콘서트와 달리 수십팀이 출연하는 공중파 음악방송의 경우 제약이 커서 과연 빅뱅이 어떤 '차별화'를 둘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이날 '인기가요'에서 공개된 빅뱅의 무대는 그런 우려를 말끔히 떨쳐냈다. 먼저 공개된 '베베' 무대는 파격이었다. 광대 같은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한 멤버들의 퍼포먼스는 독특했다. 자유로운 음악적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루저' 무대는 거대한 거울을 배치한 공중파 음악방송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공을 들인 무대였다. 카메라 워킹 까지 치밀하게 짜여진 빅뱅만을 위한 무대였다. 빅뱅의 '완전체' 컴백은 그저 멤버 5명이 다시 모인 단순한 무대가 아닌, 시각적 청각적 의미를 더한 완벽한 컴백이었다.
 
앞서 빅뱅은 예상했던데로 1일 출시한 '루저'와 '베베'의 음악사이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음원의 경우 워낙에 강자였던 빅뱅이기에 이슈거리도 안된다.
 
상황이 이렇자 빅뱅이 추후 공개하는 콘텐츠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MADE SERIES’ 첫 프로젝트인 ‘M’의 일환인 '루저'와 '베베'가 상당한 퀄리티로 나왔기 때문이다.
 
빅뱅은 5월 1일 '루저'와 '베베'를 시작으로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1일, 한 곡 이상이 수록되는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9월 1일에는 ‘MADE’ 앨범을 발표한다.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면 매달 빅뱅발 허리케인이 가요계를 휩쓸 예정이다.
 
팬들에게는 고마운 선물이지만, 가요계 관계자들에게 빅뱅은 큰 골칫거리가 될 전망이다. "빅뱅이 위에 있으면 그 순위는 빼놓고 따로 놓고 봐야죠"라는 관계자들의 이야기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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