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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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케디라 대체자로 미켈 눈독

기사입력 2015.04.28 10:27 / 기사수정 2015.04.28 10:2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의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29)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투토 메르카토 웹은 27일(한국시간) "레알이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미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린 오슬로(노르웨이)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은 미켈은 프리미어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우승을 각각 1회씩 차지했고, FA컵 4회, 리그컵 2회 우승에 기여했다.

오랜 기간 첼시에 몸을 담은 미켈은 올 시즌 무릎 부상으로 리그 14경기 출전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네마냐 마티치는 굳건하며, 하미레스, 커트 조우마가 교체 자원으로 활약해 미켈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아직 2년의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입지가 좁아져 올 여름 첼시를 떠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09년부터 2년간 첼시 지휘봉을 잡았던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미켈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레알을 떠날 것이 유력한 사미 케디라의 공백을 미켈로 메운다는 심산이다. 

하지만 영입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미켈을 노리는 경쟁 구단이 있기 때문. 이 매체는 "레알이 미켈 영입에 한 발 앞서 있지만, 사우샘프턴이 아스날의 타겟인 모르강 슈나이덜린이 떠날 것을 대비해, 그의 대체자로 미켈을 점찍었다"고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미켈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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