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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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레딩과 연장 혈투 끝에 FA컵 결승행

기사입력 2015.04.19 04:0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연장 혈투 끝에 FA컵 결승전에 진출해 2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19일(한국시간)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벌어지 2014-2015 FA컵 레딩과의 4강전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2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먼저 결승전에 안착한 아스날은 이어 벌어지는 아스톤빌라와 리버풀 간 준결승전 승자와 FA컵 우승을 다툰다.

경기는 아스날이 초반에 수월하게 풀어갔다. 전반 39분에 산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산체스는 메수트 외질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후반 9분 파벨 포그레브냑에게 동점골을 내줘 균형이 맞춰졌다.

아스날은 이후부터 공세를 폈지만 득점하지 못해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다.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는 산체스가 찍었다. 연장 전반 15분에 결승골이 나왔다. 왼쪽에서 과감하게 때린 산체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면서 아스날에게 2-1 승리를 안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아스날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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