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없다고' 포르투갈, 카보베르데에 충격패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르투갈이 카보베르데 제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포르투갈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의 안토니오 코임브라다모타에서 열린 카보베르데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지난 2010년 한 차례 맞대결에서 0-0으로 수모를 당했던 포르투갈은 5년 만의 리턴경기에서 일방적으로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포르투갈은 간판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주전을 빼고 경기에 임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결과로 돌아온 것은 자만심으로 인한 치욕뿐이었다. 

안방에서 경기를 잘 풀지 못하던 포르투갈은 전반 38분 오다이르 포우트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43분 게게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심지어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안드레 핀투가 퇴장까지 당하면서 졸전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서쪽 해변에 있는 섬나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38위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포르투갈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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