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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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이종운 감독 "우리 선수들 대단했다"

기사입력 2015.03.28 18:51 / 기사수정 2015.03.29 01:3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조희찬 기자] "우리 선수들 정말 대단했다."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kt wiz와의 개막전에서 5회 터진 박종윤의 3점 홈런 등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전부터 목감기로 고생한 이종운 감독은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물을 3통이나 마신 그의 목소리는 아파 보였지만 표정은 밝아 보였다.

프로감독 첫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이종운 감독은 선수들의 칭찬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단했다. 큰 점수차에도 포기 안 하고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내내 '우리 선수'라는 말을 자주 언급한 이종운 감독의 어투에서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종운 감독은 끝으로 상대 편에 대한 위로의 말도 잊지 않으며 "오늘 kt 선수들도 대단하더라"고 덕담을 건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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