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1:15
연예

'컬투쇼' 윤여정 "'김수현 작가 작품, 시 외우느라 돌뻔"

기사입력 2015.03.28 15:47 / 기사수정 2015.03.28 16:0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윤여정이 '목욕탕집 남자들' 당시 시를 외우느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윤여정은 28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대사 외우는 걸 꺼려하게 됐다. 대사 많은 게 버겁고 대사 많으면 안 해, 안 해 한다"고 말했다.

DJ 컬투가 '김수현 선생님 것 많이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윤여정은 "그래서 어렸을때 내가 데었나 보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윤여정은 과거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목욕탕 집 남자들'(1996)에 출연해 시를 읊는 모습을 보여줬다.

윤여정은 "모든 시인이 왜 존재하는지 연구할 지경이었다. 대사는 문맥이 있다. 상대방이 이렇게 얘기하면  그 속에서 문맥을 찾을 수 있는데 시는 감정과 상관 없이 느낌대로 쓰는건데 나는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구어체가 아닌데 설거지하다가 갑자기 읊고 그런다. 거의 돌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윤여정은 70세에 찾아온 풋풋하고 떨리는 실버 로맨스를 다룬 '장수상회'에서 금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아름다운 꽃집 주인으로 박근형(성칠 역)과 풋풋한 실버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4월 9일 개봉.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윤여정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