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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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지수, 연민 자아낸 연기 '범상찮은 신예'

기사입력 2015.03.27 08:35 / 기사수정 2015.03.27 08:3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앵그리맘'의 다크 반항아 지수가 연민을 자아내는 연기를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4회에서 강자(김희선 분)는 동칠(김희원)에게 이경(윤예주)을 없애라는 사주를 받고 혼란스러워 하는 복동을 자신의 식당으로 데려와 따뜻한 밥을 차려줬다.

잔뜩 날을 세우며 강자를 경계하던 복동은 결국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눈물을 참고 꾸역꾸역 밥을 먹었다. '교실의 권력'으로 군림하던 복동의 외로움과 복잡한 심경이 함축적으로 담긴 이 장면은 연민을 자극했다.

복동은 강자에게 밥 한 그릇 갖고 유세라며 삐딱하게 굴면서도, 아란(김유정)에게 사과해줄 수 있냐는 강자의 물음에 “생각해보고”라고 답했다. 새침하고 퉁명스러움 속에 감춰진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앞서 위험에 처한 이경을 말리기 위해 “이 학교 나오지마. 안 그럼 너 진짜 죽어”라며 간곡한 부탁을 하는 등 섬세한 감정 연기로 복동의 여린 마음 한 켠에 숨겨진 선한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지수는 생애 첫 드라마임에도 안정감 있는 연기 호흡으로 눈도장을 강하게 찍었다.

‘앵그리맘’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앵그리맘 지수 김희선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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