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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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앞둔 모비스 양동근 "팀 분위기 중요해"

기사입력 2015.03.02 21:5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플레이오프를 앞둔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양동근(34)이 지금 필요한 것으로 팀 분위기를 꼽았다.

양동근이 활약한 모비스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누르고 우승을 자축했다. 양동근은 17점을 넣는 등 맹활약으로 승리를 팀에 배달했다.

순위에 큰 의미가 없었던 이날 경기에서 양동근은 철인 같은 체력과 노련한 운영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그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오시는데 집중을 안 하면 팬들이 안 올 것"이라면서 "모든 선수들이 그런 마음가짐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모비스는 하루 전날 통산 최다인 6번째 정규리그 우승(기아시절 포함)을 확정지었다. 선두권 다툼을 벌이던 원주 동부 프로미가 서울 SK 나이츠에게 패하면서 나온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에 대해 양동근은 "일단 유재학 감독님과 함께 아시안게임 때문에 비시즌동안 훈련을 잘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과 어색해질까봐 걱정이 있었다"면서 "시즌마다 패턴도 수비전술도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히 어색하지 않았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곧 있을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 대해 "선수단의 분위기가 제일 중요하다"면서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플레이오프도 준비해야 하는 부분들도 살피고 열흘 넘게 쉬면서 어떻게 분위기를 이어갈 지도 잘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양동근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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