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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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올해 1위 할듯…믿어준 팬들 감사해"(일문일답)

기사입력 2015.02.28 12:49 / 기사수정 2015.02.28 12:49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새 멤버 소진과 금조가 합류해 8인 체재로 활동에 나선 나인뮤지스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달 23일 1년 1개월의 공백을 깨고 미니앨범 '드라마'를 발표했다. 이번에 새 식구가 된 소진은 지난해 9월 유닛 그룹 네스티네스티로 데뷔했고, 금조는 V.O.S의 '반대로만 살자'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소진과 금조가 합류한 나인뮤지스의 '드라마'는 드라마처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자신이 겪게 되면 더 극적으로 와 닿는다는 가사를 담고 있다. 정창욱 작곡가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나인뮤지스는 몸매를 강조하는 의상에 스카프를 활용한 춤으로 가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나인뮤지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공개홀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활동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나인뮤지스와의 일문일답.


-활동까지 2주 남았다. 소감은.

"2주밖에 안 남았다니…시간이 빨리 간 것 같아요."(소진)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아서 기분 좋네요."(혜미)
"무대마다 재밌고 관계자분들과 대중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민하)
"빨리 새로운 모습으로 또 컴백하고 싶죠."(손성아)
"'드라마'가 '돌스' 나왔을 때와 마음이 비슷해요. 신체적으로 힘들겠지만, 더 보여주고 싶어 아쉽죠."(현아)
"열심히 활동해서 일단은 만족해요. 빨리 다음곡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4, 5월쯤 새로운 곡으로 활동할 것 같아요."(이유애린)
"너무 재밌어요. 앞으로의 저희의 모습이 기대되요."(경리)
"기쁨 많음이 크지만, 즐기지 못해 아쉽죠. 다음 앨범에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금조)

-소진과 혜미가 팀 활동 전부터 친구였다고 하는데. 

"학생 때부터 혜미와 친했어요. 혜미와 같이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죠.(소진)
"저만 활동할 때 소진이 무대 모니터를 해줬죠. 그때는 소진이 제3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했는데, 이제 같은 팀이 돼서 신기해요."(혜미)
"혜미와 7년 동안 친구였다가 이제 사적인 대화보다 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신기하죠."(소진)
"소진에게 팀의 특성상 변화가 많은 팀이니 적응하는 것이 가장 큰일이라고 조언해줬어요."(혜미)

-언니들과 활동한 금조의 소감은.

"처음에는 언니들이 TV에서 보여주는 센 이미지에 겁을 먹었지만, 언니들과 만난 뒤 주변에 언니들이 잘해준다고 자랑해요(웃음)."(금조)

-새 멤버들이 들어와서 생긴 변화는.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기존 멤버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빈 공간을 채워주는 느낌이에요. 처음 인터뷰를 하면 같이 지낸 세월이 없으니 새 멤버들이 마냥 좋다고 했지만, 한 달이 지나고 나니 더 괜찮은 친구들이라고 느껴져요. 매력이 넘치고 애교도 많고 앞으로 잘될 것 같아요. 마음속으로 항상 괜찮고 예쁘다고 생각하죠."(이유애린)

-음악 방송 1위를 못했다. 아쉽진 않은지.

"이제 시작이죠. 올해 안에는 1위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곧 할 수 있을 것 같아요."(경리)
"저희팀이 순위에 크게 연연하는 팀은 아니었죠. 재밌게 즐기는 팀이에요. 이번 활동을 하면서 순위가 잘 나와서 솔직히 욕심이 생겨요. 올해에는 활동을 공격적으로 할 것이기에 이대로만 가면 1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민하)
"오늘 오면서 혼자 1위 소감을 준비해봤어요. 괜히 혼자 울컥하게 되더라고요.(이유애린)

-9일 방송된 엠넷 '야만TV'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현아가 그렇게까지 하는지 몰랐어요(웃음)."(이유애린)
"서장훈 오빠가 계셔서 제대로 하지 못하면 혼날 것 같았어요. 한방에 했죠. 애린이가 거의 울면서 저를 봤어요. 안쓰러워했죠. 사람들에게도 방송 캡처 사진이 많이 오더라고요."(현아)
"진행자분들이 저희를 잘 이끌어주셔서 재밌게 나온 듯해요."(소진)

-이번 활동의 소득은.

"단체로 예능을 할 수 있었고, 즐겁게 활동을 했었던 것이 크게 남은 듯해요."(현아)

-멤버 변화가 많았다.

"일단 팬들이 혼란스러웠을 텐데도 이겨내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죠. 저희를 지켜본 것 같아요. 팬분들이 볼 때도 좋게 봐주셔서 연령층도 다양하고 팬분들이 많아졌어요. 믿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죠."(민하)

-크게 성공하지 못해 아쉬운 점은 없나.

"아쉬운 부분도 없진 않지만 크게 연연하진 않아요. 이렇게 활동하는 것 자체가 좋죠."(현아)
"더 나아갈 곳이 있어 팀으로서 더 발전할 것 같아요."(민하)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나인뮤지스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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