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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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한 토레스, 손흥민 밀쳐내며 신경전

기사입력 2015.02.26 12:41

스포츠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페르난도 토레스(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23)과 신경전을 벌였다. 

레버쿠젠은 26일(한국시간) 바이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제압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12분 벨라라비가 힐킥으로 내준 패스를 찰하노글루가 강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드를 잡은 레버쿠젠은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 나갔고, 다급해진 아틀레티코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로저 슈미트 감독과 언쟁을 벌였고, 후반 30분에는 티아구 멘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경기장을 떠났다. 

급기야 양쪽 선수들은 경기 종료 직전을 앞두고 충돌하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후반 43분 스파히치가 토레스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다. 다급한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심판에 거세게 항의하며 상대와 몸싸움을 벌였다.

손흥민은 토레스를 끌어 안으며 사태 수습에 애썼지만, 토레스는 손흥민을 강하게 밀쳐냈다. 밀려난 손흥민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곧바로 냉정함을 찾았다. 판정에 불만을 가졌던 토레스는 경고를 받았고, 심판은 스테판 키슬링과 곤살로 카스트로에게도 옐로우 카드를 내밀었다.

이날 레버쿠젠과 아틀레티코는 각각 경고 5장과 4장을 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토레스, 로베르토 힐버트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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