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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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황정음, 로맨틱 힐링 키스…두 자릿수 시청률 재진입

기사입력 2015.01.30 07:15 / 기사수정 2015.01.30 07:1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가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9일 방송된 '킬미힐미'는 11.5%(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6%)보다 1.9%P 상승한 수치다. '킬미힐미'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4일 방송된 3회(10.3%)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오리진(황정음)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도현은 "오리진 씨는 왜 내 옆에 남기로 한 겁니까. 나를 통해 세기를 보기 위해서 입니까"라고 물었다.

오리진은 "본인한테 그렇게 자신이 없어요? 굳이 말하자면 요섭이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 사람들은 대게 힘들면 '헬프미' 하잖아요. 근데 요섭이는 아니었거든. '헬프미' 대신 '킬미'라는 말을 남겼거든. 죽여 달라는 말이 나한테는 살려달라는 절규처럼 들리더라고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차도현은 "오리진 씨는 내 안에 살고 있는 인격들이 안 무섭습니까"라며 걱정했고, 오리진은 "위로도 해주고 싶고 해줄 말도 있어서요. 앞으로는 '킬미'라는 말 대신 '힐미'라는 요청을 보내라. 그런다 해도 너희들은 죽는 게 아니라 여전히 이 안에 살아 있는 거다. 차도현이라는 이름의 더 멋진 사람으로"라고 말했다.

이때 차도현은 오리진을 끌어당겨 키스했고, 다시 입을 맞추려는 순간 신세기의 경고를 떠올려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왕의 얼굴'은 8.5%, SBS '하이드 지킬, 나'는 6.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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