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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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 관심 없다는 케이힐, 한국에 '축하' 도발

기사입력 2015.01.28 12:13 / 기사수정 2015.01.28 13: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호주의 간판 공격수 팀 케이힐(36)이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케이힐은 지난 2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호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승을 확신했다. UAE를 제압한 호주는 지난 대회에 이어 아시안컵 결승에 오르며 한국과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호주는 최전방 케이힐의 존재가 상당하다. 케이힐은 이번 대회 3골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케이힐이 선발로 뛰지 않았던 한국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호주가 패한 것만 봐도 존재감을 알 수 있다.

팀의 대들보인 만큼 케이힐은 결승에 앞서 우승을 자신하며 한국을 자극하고 있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결승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 하지만 우승은 우리의 몫"이라고 도발했다.

케이힐의 생각은 단순했다. 그는 "한국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지금까지 다른 팀에 포커스를 맞춰오지 않았다. 우리의 축구만 할 생각이다"며 "우리의 강점을 보이면 어느 팀도 우리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전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시드니의 호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케이힐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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