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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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강정호, 올 시즌 130경기 출장할 듯"

기사입력 2015.01.28 10:43 / 기사수정 2015.01.28 13:2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현지 언론이 강정호(28,피츠버그)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약 130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팬사이디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의 내년 시즌 활약 여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경기를 결장하는 날보다 출전하는 날이 훨씬 많을 것이다. 그는 약 130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이고 3개에서 4개 포지션까지 소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격에서 힘을 인정받은 강정호의 중심타자 기용을 전망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비 부분에서도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강정호도 지난해 조쉬 해리슨처럼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한다면 선발로 올라설 것이다. 여러 포지션을 배회하던 해리슨은 3루에 자리 잡은 후 그 자리를 꽉 쥐고 있다"고 강정호가 어떤 방식으로 선발자리를 꿰차야 할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강정호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선수를 언급하며 그가 템파베이 레이스의 '슈퍼 유틸리티' 벤 조브리스트와 비슷한 역할로 약 1~2년간 출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벤 조브리스트는 지난해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2리 10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외야 전 포지션 및 유격수, 2루수를 소화한 만능맨이다.

한편 이 매체는 주전으로 자리잡은 강정호의 경쟁자 조디 머서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지난 시즌 머서의 활약은 '반짝 활약'일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야구계에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강정호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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