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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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한국 드라마의 황금기, 함께 해 영광" (인터뷰 ②)

기사입력 2015.01.16 07:28 / 기사수정 2015.01.16 07:28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이민호는 그간 드라마 '상속자들', '신의', '시티헌터' 등 주로 브라운관을 통해 모습을 보였다. 이민호가 느끼는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점은 뭘까.

이민호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영화 '강남 1970'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민호는 '강남 1970' 유하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유하 감독님에 대한 신뢰는 남자배우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  평소 감독님이 배우들을 괴롭게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오히려 별로 힘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작환경만을 생각하면 영화가 낫다고 말하면서도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는 아무래도 일정이 촉박해서 생각할 틈이 없는 것 같아요. 환경만 생각하면 대부분 영화가 더 좋다고 말씀하실 거에요. 그래도 저는 한국 드라마의 황금기에 살고 있고 그 황금기 속에서도 얼굴을 대표하는 격으로 있다 보니 이 시기에 드라마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요. 그래서 영화도 좋지만, 드라마도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특히 이민호는 중국 팬들에게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그는 앞서 유하 감독이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을 얼굴"이라고 극찬한 것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얼굴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 얼굴은 동남아에서 광고를 찍으면 동남아 같고 중국에 가면 중국 사람 같아요(웃음). 그 나라 느낌이 다 있어요(웃음). 처음으로 중국 팬들에게 알려진 건 '꽃보다 남자'지만 '시티헌터'의 영웅적인 이야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네요."

한편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액션 드라마다. 오는 21일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영화 '강남 1970' 이민호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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