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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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라카지' 출연…20년 만에 뮤지컬 무대 복귀

기사입력 2014.09.18 14:05 / 기사수정 2014.09.18 17:08

송승환이 오랜만에 배우로서 뮤지컬 관객과 만난다 ⓒ 악어컴퍼니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송승환이 20년 만에 배우로서 뮤지컬 무대에 선다.

18일 뮤지컬 '라카지' 측은 "송승환이 제작자이자 배우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송승환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늑대의 유혹', '젊음의 행진', '달고나', '리걸리 블론드' 등에서 프로듀서로 관객과 만난 바 있다. 이번 '라카지'에서는 제작자이자 배우로 참여해 에두아르 딩동을 연기한다.

송승환은 공연제작자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를 제작해 올해로 17년 째 공연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영화, 드라마, 방송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가 약 20년 만의 뮤지컬 무대로 선택한 '라카지'에서 맡은 캐릭터는 에두아르 딩동이다. 극우파 보수 정치가이자 자신의 딸과 게이부부를 부모를 둔 장미셀의 결혼을 반대하는 인물이다.

송승환은 "뮤지컬 '라카지'가 초연 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도 더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길 바라고 또 배우로서도 무대에 오랜만에 서는 작품이다. 올 연말 즐거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에서 2012년 초연된 '라카지'는 클럽 라카지오폴을 운영하는 중년 게이 부부의 아들이 극우파 보수 정치인의 딸과 결혼을 선언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남경주, 정성화, 김다현, 고영빈, 전수경, 최정원, 김호영, 정원영 등이 출연한다.

1973년 프랑스의 극작가 장 프와레(Jean Poiret)에 의해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진 뒤 동명의 뮤지컬로 1983년 8월 21일 브로드웨이 Palace Theatre에서 초연됐다. 12월 9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0월 7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공연문의: 1666-8662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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