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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8천 팬들과 쇼케이스 개최 '저주인형' 최초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13.11.17 19:47 / 기사수정 2013.11.17 23:54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룹 빅스(엔·홍빈·레오·켄·라비·혁)가 데뷔 1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 'VOODO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해 8천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빅스는 1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스 2013 글로벌 쇼케이스 THE MILKY WAY FINALE in SEOUL'을 개최해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저주인형'을 비롯한 선공개곡 '대답은 너니까' 등 그간의 히트곡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빅스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다칠 준비 돼 있어'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웅장한 전주와 함께 무대 위로 등장한 빅스 멤버들에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다칠 준비 돼 있어'에 이어 '어둠 속을 밝혀줘', '하이드'의 무대를 연달아 선사한 빅스 멤버들은 많은 팬들에 감격하며 소감을 전했다. 라비는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켄은 "이런 꿈을 꾼 적 있다. 그런데 꿈속에서는 빈자리도 많았다. 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라비는 "쇼케이스의 타이틀이 '밀키웨이'인 이유는 우리가 팬들을 별빛이라고 부른다. 전세계의 별빛을 연결하면 은하수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밀키웨이'라는 타이틀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은 빅스가 앞서 10월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를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와 동경, 스웨덴 스톡홀름,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댈러스와 L.A 등에서 펼친 글로벌 투어에 대해 언급하며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기록이 새록새록 하다"며 "데뷔한 지 일 년 반 정도가 됐다. 사람으로 치면 걷는 정도인데 팬들의 사랑 덕분에 우량아로 자란 듯 싶다"고 말했고, 라비는 "오늘이 글로벌 투어의 마지막이다. 그만큼 특별한 무대를 많이 준비했다"며 기대를 높였다.

이어 빅스는 정규 1집의 선공개곡인 '대답은 너니까'를 최초로 팬들 앞에 공개했다. 빅스는 의자에 앉아 등장, 중절모와 블랙의 수트로 한껏 분위기를 냈다. 또한 평소의 실력답게 흔들림 없이 '대답은 너니까'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진 첫 번째 개인무대에 나선 멤버는 켄이었다. 켄은 최근 인기리에 상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의 OST인 '사랑이란 이름으로'로 무대의 곳곳을 누비며 분위기를 띄웠다. 혁과 홍빈은 팬 한 명을 추첨해 무대 위로 초대한 뒤 각종 마술과 이벤트를 펼치며 팬들의 질투를 샀다.

멤버 라비는 자작곡인 '껄렁껄렁'으로 그간의 모습과는 달리 귀여운 힙합 무대를 선보였으며 메인보컬인 레오는 피아노를 치며 등장, 김범수의 '제발'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빅스 내에 안무를 담당하고 있는 엔은 JT의 'Love Stoned'에 맞춰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빅스는 앞서 지난 15일 잔혹성 논란 티저 영상으로 관심을 받았던 정규 1집의 타이틀곡 '저주인형'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와이어에 매달린 빅스 멤버들은 공중에서 '저주인형'에 맞춰 섬뜩한 퍼포먼스로 곡의 시작을 알렸다. 멤버들은 봉을 이용해 서로를 찌르는 듯한 안무나 관절인형을 모티브로 한 딱딱 끊어지는 동작으로 곡의 전반적인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특히 빅스의 강점이 드러나는 칼군무는 이번 '저주인형'의 무대에서 더욱 빛나며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타이틀곡 '저주인형'의 무대로 쇼케이스장 안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든 빅스는 이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빅스 멤버들은 소녀시대의 'I Got a Boy'와 원더걸스의 'So Hot',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등 걸그룹 댄스를 소화하며 웃음을 줬다.

멤버 엔은 타이틀곡 '저주인형'에 대해 "'저주인형'은 남들에게 저주를 내리는 인형이라는 뜻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대신 희생을 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는 타인의 어긋난 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자신이 직접 '저주인형'이 되어 그 사랑을 이어주겠다는 의미를 뜻한다.

빅스 멤버들은 'Love letter'와 새롭게 편곡한 '하이드', '대.다.나.다.너.'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2시간 가량 펼친 쇼케이스를 마쳤다. 라비는 "걱정이 많았는데 가슴이 벅차고,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서 기분 좋게 (무대에) 올라왔다"고 말했고 레오는 "빅스 모두가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욕심을 내는데 그 욕심을 더 갖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빈은 "해외 투어를 다녀왔을 때처럼 내일이면 이번 쇼케이스가 꿈처럼 느껴질 것 같다"고 말했고 엔은 "빅스는 항상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거다. 여러분들도 자리를 지켜주실거라 믿는다"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엔은 눈물을 보이며 "부모님이 박효신 콘서트에 직접 오셔서 관람을 하다, '우리 아들은 언제 이런 무대에서 콘서트를 여느냐'고 물으셨는데,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빅스는 오는 25일 정규 1집 앨범 'VOODOO'를 발매하며 타이틀곡 '저주인형'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빅스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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