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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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오로지 잃는 것밖에 없었다"

기사입력 2013.02.27 16:10 / 기사수정 2013.02.27 16:5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가 전 소속사와 갈등이 시작된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들은 최근 발간된 인터뷰 매거진 'The JYJ' 창간호를 통해 지난 1000일간 묻어 놓았던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김재중은 화장품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 소속사와 갈등이 시작됐음을 인정하며, "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마치 우리를 어린애 취급하는 것 같았다"는 당시 심경을 전했다.

김준수는 CF나 음반 판매 등의 실적이 늘어도 수입이 늘어나지 않는 문제와, 13년의 긴 계약 기간을 언급하며 "활동을 하면서 하루에 2시간 자는 게 소원일 만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오로지 잃는 것밖에 없다면 어떤 선택이 가능할까"고 밝혔다.

박유천도 "회사의 시스템에 대해 개선해 줬으면 하는 점을 얘기했지만,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전 소속사와 결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한국과 일본에 동시 발매된 'The JYJ' 창간호는 JYJ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1000일 동안의 기록들을 담았다. 또한 JYJ의 탄생 후 이뤄진 월드 와이드 영어 앨범을 비롯한 월드 투어, 각 솔로 활동에서 활약한 뮤지컬, 드라마에 대한 기록들을 시간 별로 정리했다.

또한 각 멤버들의 총 25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기록, 총 139 페이지의 분량으로 창간호 특집 DVD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멤버들은 인터뷰를 하는 동안 2009년, 힘들었던 시간과 힘이 됐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JYJ 멤버들은 "1000일을 돌아보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더 많이 노력하고 예상치 못한 시련도 있었지만 그 만큼 성장하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아침에 일어나고 저녁에 잠들며 매일 매일 행복감을 느꼈던 1000일의 이야기를 팬들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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