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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보단 실력" 좋은 느낌으로 돌아온 걸그룹 EXID (인터뷰)

기사입력 2012.09.05 13:48 / 기사수정 2012.09.12 16:02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신사동 호랭이의 걸그룹 EXID가 신곡 ‘I Feel Good'을 들고 좋은 느낌으로 돌아왔다.

많은 걸그룹 중에서도 돋보일 만큼 뛰어난 미모에 큰 키까지 자랑하는 EXID(이엑스아이디). 하지만 이들은 외모보다는 실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먼저 내세운다.

"다른 걸그룹이요? 한손에 들어올 듯 여리여리하고 예쁘신 분들이 많죠. 우리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지킬 건 지키는 그룹이라고 생각해요. 다들 욕심이 많아서 실력적으로 뒤처지지 않으려고 해요."(솔지)


▲EXID의 새로운 리더, 솔지

지난 2월 히트곡 메이커 신사동 호랭이가 키운 걸그룹으로 관심을 모았던 EXID는 멤버교체 뒤 약간의 시간을 두고 컴백했다. 기존 멤버 중 유지·다미·해령이 탈퇴하고 새 멤버 솔지· 혜린을 영입, LE(엘리)·정화·하니와 함께 5인조로 재정비됐다.

"5명으로 바뀌었지만, 더 단단해 졌습니다"

새롭게 리더를 맡은 솔지는 "5인조 개편이 오히려 포지션 조합면에서 균형을 갖춰지고 개개인의 역량이 돋보이게 했다" 당당히 설명했다.

■새 멤버 2人 품고, 5명으로 컴백한 EXID

"두려움도 있었지만, EXID 친구들이라면 잘 할 수 있겠다는 믿음에 도전할 용기를 얻었어요."(솔지)

"빈자리를 메운다는 게 걱정도 됐고 팬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도 있었어요."(혜린)

새로운 2명의 멤버는 모두 팀 합류에 앞서 부담감도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지금은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

솔지는 여성 듀오 투앤비(2NB)의 전 멤버로 활동했지만, 가수의 꿈을 접고 EXID의 소속사 AB엔터테인먼트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었다. 발라드 가수였던 퍼포먼스 가수로 거듭났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부터 안무와 노래를 함께 반복하며 연습했어요. 원래 전 발라드를 했지만, 춤을 추며 새로운 무대 매너를 보여드리게 되서 만족스러웠어요."(솔지)

그녀에 대해 정화는 "포근한 엄마처럼 세심히 챙겨주는 성격의 소유자", 혜린은 "노래 잘하는 언니이자 궁금한 점은 항상 잘 설명해주는 친 언니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밝은 성격의 소유자, 혜린

솔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던 만큼 더 노력했다"며 "연습 기간을 마치고 수면위로 떠올랐을 때의 의욕과 자신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혜린은 EXID 데뷔 당시 멤버로도 거론됐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전라도 광주 출신으로 연습생부터 EXID 멤버로 합류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러나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EXID를 수많은 걸그룹 중에서도 튀는 그룹으로 만들 각오다. 초면에도 '지나치게 명랑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인 그녀에 대해 LE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향과 '깝'을 소유하고 있다"며 웃었다.


▲하니

■'걸그룹 홍수'…재난 대책은?

EXID가 데뷔 한지도 어느덧 7개월이 흘렀다. 2012년 데뷔한 걸그룹만 해도 13팀, 그야말로 '걸그룹 홍수'의 시대다. 데뷔 때인 2월과 9월의 차이를 EXID는 어떻게 실감하고 있을까.

LE와 정화는 "우리가 2월에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에 엄청나게 많은 후배 분들이 나오셨더라"며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그러나 멤버들은 "각자가 개인 포지션에서 업그레이드 됐고, 경험이 한 번 있다 보니 방송할 때 재미가 있고 수월해졌다"며 그동안 본인들이 성장한 점에 대해 얘기했다.

혜린은 "멤버 각자가 개인기를 첨부하고 있다. 개인기는 물론 우리 특성에 맞는 매력을 방송에서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다"라며 이들은 수많은 걸그룹 속에서도 튈 자신이 있음을 보였다.


▲LE(엘리)

■신사동 호랭이의 장한 딸들…"벌써 자작곡 냈어요"

EXID는 신인 아이돌답지 않은 음악적 욕심을 가졌다. 신사동 호랭이라는 믿음직한 프로듀서가 있기에 안무와 보컬 트레이닝에만 매진해도 될 법하다. 하지만 스스로가 직접 참여해 만든 앨범 'HIPPITY HOP'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우리 앨범을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생각했어요. 애정을 갖고 만든 만큼 다섯 곡 다 좋다고 해주시는 말이 기뻐요"(솔지)

멤버들이 듣는 곡 1순위는 이번 앨범 수록곡들이다. 타이틀 곡 뿐 아니라 모든 곡에 정성을 들였고, 그만큼 자신들의 곡에 대한 사랑도 각별해졌다.

'HIPPITY HOP'의 3번 트랙은 LE의 자작곡이다. 곡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자 LE는 "이별 얘기라 공감하기 쉽고 멜로디도 나쁘지 않게 나온 것 같담'며 웃었다. 이어 "녹음 디렉팅을 직접 했는데, 멤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줘서 고맙고, 앨범에 실을 수 있게 도와준 호랭이 오빠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정화

신사동 호랭이는 "너희는 내 자식이니 내 곡으로 활동해"라기 보다 하고 싶어 하는 걸 하게 해주는 편이라고.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곡 'I FEEL GOOD'의 경우 데뷔곡 'Whoz That Girl(후즈댓걸)'보다 먼저 신사동 호랭이가 점찍어뒀던 곡이다. 신사동 호랭이의 곡은 아니지만 직접 편곡해 EXID의 활동을 도왔다.

'I Feel Good'은 쉬운 멜로디와 강한 비트를 특징으로 한 곡으로, 퍼포먼스 적으로도 중독성 있는 안무를 넣었다.

'HIPPITY HOP(깡총깡총이라는 뜻)'이라는 앨범 명처럼 'I Feel Good'은 토끼 귀를 연상시키는 깜찍한 동작의 '토끼 춤'과 양손을 돌리면서 비비는 '빨래 춤'을 포인트 안무로 하고 있다.



아이돌이 쏟아지는 시대. 데뷔는 화려하지만 반짝 가수에 그치며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EXID는 멤버 개개인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높은 걸그룹이다. 음악적 색깔과 대중성이 맞아 떨어진다면 주류 걸그룹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높다.

"한 손에 들어올 듯 여리여리하고 예쁜 분들은 많죠. 우리는 좀 다르게 비쳐지고 싶어요"

리더 솔지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지킬 건 지키는 그룹이 되려 한다. 다들 욕심이 많아 실력적으로 뒤쳐지지 않으려는 의욕이 강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나올 좋은 노래가 많아요. '신인상'이라는 목표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LE)

멤버 교체라는 상황에 잠시 숨고르기를 했던 EXID, 이제 남은 2012년 한 해를 쉬지 않고 달릴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EXID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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