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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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끝내기 승' 윌리엄스 감독 "생산성 있는 경기 펼쳤다" [야구전광판]

기사입력 2021.04.15 05:0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광주 ▶ 롯데 자이언츠 2 - 3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연패를 끊었다. KIA는 직전 NC와 주말 3연전부터 14일 광주 롯데와 경기까지 4연패에 빠져 있었다. 15일 경기에서는 에이스 애런 브룩스를 내 보내는 만큼 연패를 끊고 가야 하는 이유가 더 뚜렷했다. 결과적으로는 힘겨웠다. KIA는 연장 12회 말까지 가는 승부 끝에 끝내기를 쳐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선발 투수 브룩스는 승운이 없었다. 4일 잠실 두산과 정규시즌 개막부터 7⅓이닝 2실점 호투했는데도 불펜 투수가 도와 주지 못했는데, 15일 경기 역시 비슷했다. 브룩스는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도 승패 없이 물러나야 했다. 하지만 박준표(⅓이닝 2실점)가 흔들렸으나 이승재(1⅔이닝)-장현식(1⅔이닝)-정해영(2⅓이닝, 승)이 무실점 투구를 해 줘 버텼다.

KIA는 연장 12회 말 김민식이 1사 1, 3루에서 롯데 구원 투수 김대우로부터 희생 플라이를 쳐 경기를 끝냈다. 당시 3루 주자 최원준은 선두 타자로서 중전 안타를 쳐 출루하더니 다음 타자 류지혁 희생 번트 때 진루했고, 그 뒤 3루 도루를 감행했다. 최원준은 5번 타자로서 4타수 2안타 1타점 맹활약해 수훈 선수로도 선정됐다.

경기가 끝나고 맷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가 선발 투수로서 매우 호투했다"며 "연장 12회 말 최원준을 비롯한 선수들 모두 생산성 있는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위한 한 점을 뽑아냈다. 정해영은 오늘 벤치에서 요구하고 바라는 것 이상으로 좋은 피칭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잠실 ▶ KT 위즈 1 - 3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이영하가 5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 투구를 해 줘 경기를 만들어 줬다. 선발승까지 작년 7월 7일 LG와 경기부터 281일 걸렸다. 양석환은 5번 타자 1루수 선발 출전해서 이적 후 첫 결승타를 쳐 승리를 불러 왔다. 1-1로 맞서고 있는 5회 말 2사 만루 기회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2연패가 끝났다.

문학 ▶ NC 다이노스 3 - 0 SSG 랜더스

새 외국인 선발 투수 웨스 파슨스는 데뷔부터 강렬했다. 그는 5⅔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투구를 해 줘 NC가 영봉 승리를 거두는 데 일조했다. NC 마운드는 임정호(⅓이닝) 뒤 문경찬-김진성-원종현이 각 1이닝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타자는 강진성이 5회 초 선제 적시 2루타를 쳐 분위기를 가져 왔고, 김태군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승리를 불러 왔다.

대구 ▶ 한화 이글스 6 - 2 삼성 라이온즈

닉 킹험이 KBO 첫 승리를 거뒀다.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쳐 파죽지세 5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삼성에 비수를 꽂았다. 타자는 하주석과 라이온 힐리가 각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선발 투수 이승민이 4⅔이닝 6피안타 3실점에 그쳤고, 타자 역시 팀 4안타 2득점에 머물렀다. 연승 때와 다르게 식어 있었다.

고척 ▶ LG 트윈스 13 - 2 키움 히어로즈

LG가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선발 투수 정찬헌은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가 경기를 만들어 주니 타자는 지원만 해 주면 됐다. LG는 선발 전원 안타를 쳐 팀 14안타를 기록했는데, 유강남이 결승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쳐 승리를 불러 왔다. 이어 채은성, 김현수, 정주현이 시즌 첫 홈런을 쳐 지원 사격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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