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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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30점' 삼성생명, KB스타즈 꺾고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

기사입력 2021.03.07 18:29 / 기사수정 2021.03.07 18:3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청주 KB스타즈와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앞서 나갔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76-71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역대 두 번째 정규리그 4위 팀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으로서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1위 팀 우리은행을 역스윕해 꺾고 5판 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2위 팀 KB스타즈를 상대로도 기선을 제압하고 나섰다.

김한별이 맹활약했다. 김한별은 38분 51초 동안 3점슛 다섯 방 포함 3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뿐 아니라 배혜윤(18득점 10리바운드)이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김보미(11득점 2리바운드), 윤예빈(8득점 8리바운드)까지 고르게 활약했다. 신이슬 3점슛 한 방과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단비(6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지원 사격했다.

김한별은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본인의 한 경기 최다 30득점을 기록했는데, 종전 2018~2019시즌 KB스타즈를 상대로 기록한 28득점을 갈아치웠다.

KB스타즈는 박지수(23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민정(16득점 5리바운드), 심성영(16득점, 3점슛 3)이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는 못 막았다. 전체 리바운드(28)는 삼성생명보다 1개 밀렸는데, 턴오버(15)가 삼성생명보다 네 차례 많았다.

WKBL은 챔피언결정전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용인실내체육관은 수도권 지역에 해당해 전체 수용 인원의 10%, 청주체육관은 전체 수용 인원의 30% 이내에서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총 1625석의 10% 이내인 160석 모두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역대 최초 정규리그 4위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승을 거둔 팀이 최종 우승한 사례는 총 28회 중 19회(67.8%) 있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W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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