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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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14승' 두산 4-0 영봉승…키움 2연패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09.26 19:2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 조화를 이뤄 영봉승을 거뒀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9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 117경기 61승 52패 4무(승률 0.540)가 돼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키움은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96구 던져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4승했다. 선발 4연승이다. 두산 마운드는 알칸타라가 길게 끌고 가 줘 그 뒤 이승진(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이영하(1이닝 무실점)만 나와 막으면 됐다.

타선에서 중심 타선 몫이 컸다. 2번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안타 1타점으로 도망가는 타점을 냈다. 그리고 최주환, 김재환, 오재일 클린업 트리오가 3안타 2타점을 합작했다. 하위 타순에서 7번 타자 박세혁이 2안타 멀티 히트를 쳐 타순 간 연결을 원활히 했다.

두산은 4회 말 처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김재환이 3루타를 쳐 출루했고 다음 타자 오재일이 중전 안타를 쳐 선제 득점했다. 계속되는 1사 1, 3루에서 정수빈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추가 득점했다.

두산은 7회 말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이유찬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다음 타자 박건우가 희생 번트를 대 1사 2루에서 됐다. 그리고 페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 계속되는 1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1타점 보태 쐐기를 박았다.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4-0으로 종료됐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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