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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학래 아내 눈물 "아들, 나쁜 가정에서 태어났다며 따돌림 당해"

기사입력 2020.07.07 08: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이웨이’ 김학래 아내 박미혜가 마음의 상처를 고백했다.

6일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내가’, ‘슬픔의 심로’, ‘하늘이여’, ‘사랑하면 안 되나’ 등을 부른 가수 김학래가 출연했다. 

김학래는 대학가요제 그랑프리 대상을 받고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지만 6집 ‘사랑하면 안되나’를 끝으로 무대를 떠났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소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그는 현재 무대로 돌아왔다.

아내 박미혜 씨를 최초 공개했다. 박미혜씨는 뇌출혈 후 생긴 편마비를 앓았다. 김학래는 자칭 가사 도우미라며 아내 곁을 늘 지켰다.

김학래는 "만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했다"고 말했다. 박미혜 씨는 "집에서 반대도 심하게 하고 공부도 독일에서 더 해야 했는데 결혼을 빨리 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니까 여자는 따라가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박미혜 씨는 김학래와 만난 시기 등에 대해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 그건 오해"라고 언급했다.

박미혜 씨는 "그때 당시 남편은 혼자였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날 만났다. 만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 가시밭길이었다. 너무 아프고 이겨내기 힘들었는데 지금 내 자리를 표현하자면 소나무 그늘이 앉아 있는 느낌이다. 남편만큼 날 알아주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며 과거의 상처와 함께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미혜 씨는 "남편은 자기 때문에 내가 아프게 됐고 그런 일이 없었으면, 만나지 않았으면 이렇게 고통을 안 겪을 텐데 한다. 남편이 과거에 있었던 일로 내가 나쁜 여자가 돼 있으니 아이도 친구들 사이에서 비난을 받게 되더라. 한번은 되게 심하게 아이가 충격을 받아 왔다. 문을 잠그고 우는 거다"라며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이의 친한 친구에게 물어봤다. 7명이 아이를 따돌렸나 보다. 부모들이 (아들이) 나쁜 가정에서 태어났으니까 만나면 안 된다고 그랬다더라. 아이가 집에 와서 우는데 그때 진짜 아팠다. 너무 힘들더라. 엄마로서 그때 생각을 하면 표현을 못 하겠지만 너무 미안했다. 그런 충격을 받게 되니 아이를 데리고 (독일로) 간 거다. 못 견디겠더라. 부모로서 아이에게 상처를 줘 너무 미안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나. 우리는 욕먹어도 선택했으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자식이나 부모님이 주위의 비난을 받으니 너무 참고 견디기 힘들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미혜 씨는 "남편의 마음은 굉장히 아플 거다. 30년 넘게 '김학래 정말 나쁘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미안하고 죄스러워했다. 상대방에게도 미안하고 내게도 미안한 거다. 아이가 엄마와 TV에 나오면 본인도 되게 아픈가 보다. 자는데 그 프로그램이 끝나고 눈물을 흘리더라. 본인도 많이 아프구나, 알고 싶구나 느낀 과정이 몇번 있었다. 내게는 말 못 하고 우는 모습을 봤다. 당연히 그럴거다. 부모니까 아팠을 거다. 우리 아이가 커 가는 과정을 보면 그 애도 똑같이 생각날 거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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