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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 "MVP 훔쳤으면서"…알투베 '묵언'

기사입력 2020.02.18 10:56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는 많이 격앙돼 있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인 훔치기' 건을 언급하면서 호세 알투베의 MVP 수상을 부정하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디애슬레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벨린저가 "알투베가 애런 저지에게 MVP를 훔쳤다는 걸 많은 사람이 잘 모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벨린저는 "휴스턴이 우리에게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훔친 것은 모두가 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휴스턴은 그해 조직적으로 사인을 훔쳐 맹비난 대상이 되기 일쑤다. 월드시리즈 우승이며 MVP까지 온갖 명예를 다 챙겼으나, 박탈해야 한다는 여론까지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 짐 크레인 구단주며 알투베, 알렉스 브레그먼도 공식 사과는 했다.

그런데 알투베 팀 동료 카를로스 코레아는 벨린저 발언이 불쾌했던 눈치다. 그는 "알투베가 저지에게 MVP를 훔쳤다고 하는데, 사실을 잘 모르지 않나. 호세는 쓰레기통을 안 두드렸다"며 알투베가 "사인을 안 훔쳤다"고 감쌌다. 되레 월드시리즈 우승 실패는 벨린저 탓이라며 강하게 얘기하기도 했다.

코레아가 논란을 더 키우면서 알투베도 질문 공세를 못 피하게 됐다. 그런데 MLB.com이 18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알투베는 즉답을 피했다. 벨린저가 MVP 수상을 부정한 것을 물어도 "내가 답변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알투베는 또 코레아가 "쓰레기통을 안 두드렸다"는 발언을 한 데 "매번 말하지만, 팀 이야기만 하려고 한다. 나는 책임감을 갖고 있는데, 코레아에게 내가 느낀 걸 말해줬을 뿐이다. 코레아가 그렇게 말해준 것은 고맙다"고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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