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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라' 창작진 "세상을 어떻게 살고 바라볼지 질문 던지고 싶었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0.02.17 17:06 / 기사수정 2020.02.17 17: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2일-23일,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리딩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뮤지컬 '페드라'가 작품의 첫 선을 앞두고 작가와 작곡가의 인터뷰 영상을 선공개했다.

작품의 세계관과 기획의도, 작곡에 주안점을 둔 부분부터 이번 공연의 악기 구성 등을 밝혔다.

Q. 뮤지컬 '페드라'를 기획하게 된 의도

'페드라'는 두 개의 신화를 기반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그리스 신화 중, 자신의 양아들과 사랑에 빠지게 된 저주에 걸린 페드라의 신화와 판도라의 상자가 그것인데요, 페드라가 완벽한 A.I.인 히폴리투스와 섬에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일 그리고 프로메테우스의 동생이자 판도라의 남편, 에피메테우스를 상징하는 인물인 에피가 상자를 열 것인가 말 것인가 고뇌하는 두 가지의 이야기로 만들어 졌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는 흔히 인간들에게 저주를 가져온 것으로 많이 상징되는데, 작품에서는 페드라가 판도라의 상자 안에 담긴 슬픔, 고통, 연민 등의 감정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살고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Q. 뮤지컬 '페드라'의 세계관

'페드라'는 구글의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A.I.에게 ‘특이점이 온다’고 예언한 2045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평화상 수상자이자 과학자인 테세우스가 완벽한 인공지능인 히폴리투스를 통해 끝없는 재해와 인간들의 고통을 타파하려고 합니다. 이 때, 페드라와 히폴리투스가 한 섬에서 같이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둘의 이야기가 신화와는 달리 혹은 같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가 그리고 그 사건들에 따라서 변화하는 페드라의 감정을 함께 봐주시기를 관객들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Q. 관객에게 하고 싶은 말

이 작품은 제1회 신스웨이브의 창작뮤지컬 공모전 당선 작품인데요, 작가로서 이런 좋은 기회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무척 기쁩니다. 좋은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뮤지컬 '페드라'의 작곡 포인트

'페드라'는 전체적으로 클래식 장르에 기반을 두고 작곡을 했습니다. 각 인물들의 감정의 흐름이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라 악기 구성이나 넘버들의 멜로디 작곡에 있어 섬세한 부분들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넘버들의 경우는 거대한 테세우스의 넘버를 통해 세계관을 드러내고, 작은 사이즈의 넘버를 통해 디테일한 감정을 그리기도 하며 최대한 드라마를 잘 살려내는데 포커스를 두고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페드라'의 음악이 관객들 보시기에 매력적인 음악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Q. 이번 리딩쇼케이스 공연의 악기 구성

이번 공연의 악기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룻 그리고 기타로 이뤄집니다. 리듬적으로 리드하는 건 피아노지만, 기타라는 어쿠스틱 악기는 페드라와 히폴리투스를 매개체로 이어주는 전체적인 리듬의 부분을 담당합니다. 또 첼로는 페드라의 감정을 따라가고, 히폴리투스의 맑고 순수한 부분의 이미지들은 플룻이 표현하도록 구성했습니다. 모든 악기는 노출돼 마치 등장 인물들과 대화하듯 드라마와 함께 움직이며 진행됩니다.

Q. 관객에게 하고 싶은 말

특별히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 최대한 섬세하게 표현하려 노력한 부분들이 무대에서 잘 들어났으면 좋겠다. 악기들이 단순히 반주의 개념이 아닌 페드라, 히폴리투스, 테세우스, 에피 또 코러스 모두와 음악적으로 대화하듯 이루어지는 넘버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같이 보고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뮤지컬 '페드라'의 리딩쇼케이스는 오는 주말인 22일-23일, 대학로 컨텐츠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2045년 미래, 인간인 페드라와 완벽한 A.I. 히폴리투스의 이야기를 독특하고 아름답게 풀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신스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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