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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부인' 김건모, 후배 가수 A씨 성희롱 폭로에 '논란↑'…경찰 "필요시 재소환" [종합]

기사입력 2020.01.20 17:48 / 기사수정 2020.01.20 17:4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성폭행 및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건모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후배 가수의 추가 폭로가 나와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가수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건모에 대한 폭로성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성폭행 논란 중인 김모씨는 내게 문제의 배트맨 티셔츠를 건네면서 지금 당장 입으라고 했다. 나는 거절하고 '선물로 받겠습니다'라고 했지만 그곳의 남자 어른들과 끝까지 히히덕거리며 하늘색이 좋을까 분홍색이 좋을까 날 희롱했다. 산통 깨고 싶지 않아 마지못해 입고 나왔던 내가 싫다"고 적었다.

A씨는 이어 "김모씨는 내게 '친구끼리 뽀뽀도 못해주냐'며 계속해서 뽀뽀를 요구했다"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하니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와 같이 성적인 농담과 장난이 오가길래 불쾌함을 밝혔다"고 했다.

김건모는 성적인 발언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는 A씨에게 더욱더 노골적인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신빙성을 위해 갖고 있는 거라곤 몇 번이고 버리려 했지만 혹시나 하며 박아둔 배트맨 티셔츠. 어제 경찰조사 기사보고 옷 상자를 뒤져 꺼냈다"며 김건모에게 받았던 배트맨 티셔츠와 친구에게 보낸 메신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A씨의 폭로성 글이 공개되자 수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무엇보다 연예계 후배 가수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터. 하지만 김건모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추가 폭로는 상황이 다르게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쓴 글이 화제가 되자 "제가 겪은 일들을 다 언급하기 어렵다. 바라는 것은 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소비하지 않는 것. 처벌 받을 일은 꼭 처벌이 되는 세상"이라며 김건모에 대한 폭로성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A씨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편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해 12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의해 불거졌다. 가세연 측은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 B씨를 성폭행했다고 폭로했고, 이후 9일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가세연 측은 성폭행 의혹에 이어 김건모의 폭행 의혹도 제기했다.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C씨는 폭행으로 인해 안와골절 및 코뼈 골절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김건모 측은 침묵을 지키던 중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B씨를 상대로 맞고소했고, 지난 9일에는 C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지난 15일 경찰 소환조사에 응한 김건모는 약 1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친 후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추후 별도로 원하시면 또 나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끝까지 성폭행 혐의에 대해 인정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같은 김건모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김건모의 재소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5일 김건모를 조사했고,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 중"이라며 "일부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고 추가적인 참고인 조사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김건모를 재소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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