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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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J ENM 부사장 입건·압수수색→타 오디션 의문 제기[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1.13 07:1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엠넷의 '프로듀스' 조작 의혹이 CJ ENM 고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프로듀스'가 아닌 다른 프로그램의 공정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입건한 CJ ENM의 고위 관계자는 신형관 부사장으로 알려졌다. 신 부사장은 엠넷 부문 대표도 동시에 맡고 있으며 경찰은 신 부사장의 사무실 역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부사장은 '엠넷의 개국공신'으로 평가받으며 '프로듀스' 시리즈와 아이돌 학교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총 책임자를 맡고 있다. 경찰은 "혐의를 더 들여다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이지만, 제작진과 수시로 소통한 만큼 순위 조작에 개입했을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슈퍼스타K' 등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조작 논란이 고위층으로 확산될 경우 '슈퍼스타K'를 비롯한 엠넷의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경찰은 구속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비롯해 입건된 10여 명에 대해 오는 14일께 검찰에 송지찰 예정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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