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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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강했다" 美 기자, 류현진 디비전시리즈 2선발 예상

기사입력 2019.09.24 12:03 / 기사수정 2019.09.24 15:0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류현진(32)이 LA 다저스의 디비전 시리즈 2선발이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망했다.

MLB.com의 켄 거닉 기자는 24일(한국시간) 팬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류현진이 디비전 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을 예측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까지 3명을 포스트시즌 선발로 정했으나 등판 순서는 미정이다. 8월 중순부터 부진했던 류현진은 23일 열린 콜로라도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해내며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켄 거닉 기자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커쇼와 뷸러가 나란히 6이닝을 소화한 뒤 류현진이 7이닝을 소화한 것을 특히 기뻐했다. 

이 기자는 "뷸러가 1차전, 류현진이 2차전, 커쇼가 3차전에 나설 것이라 예상한다"며 "이유는 뷸러와 류현진이 1,2차전에 열리는 홈에서 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류현진은 올 시즌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10승 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극강이었다. 또한 뷸러는 지난해 1위 결정전이던 밀워키전과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보여줬듯 큰 경기에 강하다는 점이 감안됐다. 또한 커쇼는 원정 팬이 많은 곳에서 투구한 경험이 많고 최소 6이닝 이상을 꾸준히 던질 수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그러나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선발 후보가 많은 다저스인 만큼 전력 구상의 변동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류현진은 다가오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치를 예정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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