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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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미 "'프듀X' 논란, 노력한 연습생들에게 상처될까 걱정"

기사입력 2019.07.24 17: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신유미가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 등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2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신유미의 새 EP앨범 'So Addicted to You'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신유미는 블랙핑크, 트와이스, 데이식스, 갓세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시즌4의 보컬 트레이너이자 EXO-CBX, 러블리즈 작곡가로 잘 알려졌다. 보컬 트레이너, 작곡가가 아닌 이번에는 보컬리스트 신유미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 수록한 5곡은 신유미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트랙으로 신유미가 전곡을 직접 작사 및 작곡, 프로듀싱했다. 가수 윤상이 타이틀곡 '너 없는 밤'의 마스터링과 수록곡 '너의 사랑이 되고싶어' 프로듀싱과 믹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 '너 없는 밤'은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담았다. 808 드럼과 피치카토 스트링, 서로 다른 건반소리를 쌓아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드러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프로듀스X101'의 최근 논란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신유미는 "투표수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더라. 사실 나도 그런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그는 "데뷔하게 된 친구, 데뷔를 못하게 된 친구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어서 걱정이 됐다"며 "적어도 저는 레슨할 때 그 친구들 한 명 한 명 똑같은 마음으로 애정을 정말 많이 쏟았다. 사실 마음이 아프지만 아이들의 노력까지 노이즈로 묻히진 않길 바란다.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했었다. 매일 눈물을 흘리며 했었다"며 논란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이내 연습생들이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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