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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양상문 감독, "발버둥 쳤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9.07.19 11:4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지휘봉을 내려놓는 양상문 감독이 떠나는 길, 롯데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롯데는 19일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의 자진사퇴 요청을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11대 감독을 맡은 이후 2018년 2년 계약을 맺으며 18대 감독으로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양상문 감독은 한 시즌을 채 채우지 못하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사퇴를 결정한 양상문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팬들을 향한 글을 남겼다. 양 감독은 "큰 목표를 가지고 롯데 야구와 부산 야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포부를 가지고 부임했으나 전반기의 부진한 성적이 죄송스럽고 참담하다. 사랑했던 팬들에게 송구스럽다"고 얘기했다.

이어 "팀을 제대로 운영하려 발버둥 쳐 봤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지금은 내가 책임을 지는 게 팀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했다. 야구장에 와주신 팬분들의 위로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 약속을 못지켜서 죄송하다"며 "특히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던 어린이 팬의 얼굴이 마음에 남는다"고 진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롯데는 전반기를 34승2무58패 승률 0.370, 최하위 10위로 마감했다. 전반기 팀 타율은 2할5푼7리로 9위, OPS도 0.692로 9위에 그쳤다.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점 5.18로 10위를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의 롯데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된 18일 광주 KIA전에서는 6-3 승리를 거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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