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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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비너스, 7년 만에 해체→나라 재계약 불발 "서로 응원하기로" [종합]

기사입력 2019.04.26 16:16 / 기사수정 2019.04.26 16:1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헬로비너스가 결국 해체된다. 

판타지오뮤직 측은 26일 "헬로비너스(앨리스, 나라, 라임, 유영, 서영, 여름)의 일부 멤버가 오는 2019년 5월 8일부로 판타지오뮤직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됩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6명의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사실상 팀이 해체되는 것이다. 

판타지오뮤직 측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헬로비너스 새 멤버로 합류한 서영과 여름은 계속 남아 활동을 지속한다. 유영과 라임은 재계약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그러나 "앨리스와 나라는 각자의 새로운 꿈을 펼치기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재계약을 맺지 않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로 한 것이다. 

실제로 나라는 권나라라는 본명으로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KBS 2TV '닥터 프리즈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향후 나라는 연기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VENUS'로 데뷔한 헬로비너스는 이로써 약 7년만에 해체하게 됐다. 일부 멤버의 탈퇴 및 합류 등의 부침을 겪으며 우여곡절을 겪다가 각자의 꿈을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택한 것이다. 

한편 헬로비너스는 그간 '차 마실래?', 'Venus', '위글위글', '난 예술이야' 등의 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아래는 판타지오뮤직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판타지오뮤직입니다.

우선 오랜 시간 그룹 헬로비너스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헬로비너스(앨리스, 나라, 라임, 유영, 서영, 여름)의 일부 멤버가 오는 2019년 5월 8일부로 판타지오뮤직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됩니다. 당사와 멤버들은 헬로비너스의 향후 활동에 대한 많은 논의 끝에,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 개인이 원하는 다방면의 활동을 서로 응원해주기로 합의했습니다. 헬로비너스 멤버들 간의 마음은 여전히 각별하지만 각자 가는 길을 응원해주고 싶은 것이 당사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2014년 헬로비너스 멤버로 합류한 서영과 여름은 당사 소속으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며, 유영과 라임은 재계약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율 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앨리스와 나라는 각자의 새로운 꿈을 펼치기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최종 결정하였고 당사는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당사는 데뷔 후 지금까지 언제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아티스트 헬로비너스 여섯 멤버들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당사는 멤버들 각자가 원하는 길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발전적인 미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합니다.

지난 7년간 헬로비너스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변치 않는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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