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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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김광현·양현종·외인 8명' 10개 팀 개막전 선발투수 공개

기사입력 2019.03.21 14:54


[엑스포츠뉴스 코엑스, 조은혜 기자]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10팀의 2019시즌의 포문을 여는 개막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KBO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미디어데이&팬페스트를 개최했다. 10개 구단 감독을 비롯해 각 구단의 주장 포함 대표선수 20명이 2019 시즌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10팀 감독은 첫 경기를 책임질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좌완투수 김광현과 양현종이 토종으로서는 '유이'하게 개막전에 등판하고, 8명의 외국인 선수가 나선다. 

먼저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한화는 조쉬 린드블럼과 워윅 서폴드가 1선발의 중책을 안았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롯데에서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던 린드블럼은 26경기 등판해 15승4패 평균자책점 2.88로 위력적인 모습을 과시한 바 있다. 서폴드는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시범경기에서는 SK를 상대로 5이닝 5K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과 한화 한용덕 감독은 "자기 역할을 잘 해줄 선수"라고 믿음을 보였다.

인천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SK와 KT가 맞붙는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운다. 팔꿈치 수술 후 첫 해였던 지난해 완벽한 복귀 시즌을 치른 김광현은 올해 제 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KT에서는 새 얼굴 윌리엄 쿠에바스가 나선다. 시범경기에서는 한 차례 등판해 4⅓이닝 6실점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일주일 전 시범경기에서 만났던 두 팀은 개막전 선발을 미리 보지 않도록 쿠에바스와 김광현을 선발로 내지 않기도 했다.

KIA와 LG가 맞붙는 광주에서는 양현종과 타일러 윌슨이 맞붙는다. 명실상부 KIA의 에이스 양현종은 지난해 정규시즌 29경기에 나와 184⅓이닝을 소화해 13승11패 4.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윌슨은 지난해 26경기 9승4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LG의 개막전 승률이 가장 낮다고 한다. 이번에는 꼭 이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직구장에서 키움과 롯데가 각각 제이크 브리검과 브룩스 레일리를 내세운다. 장정석 감독은 "작년 마지막 포스트시즌에서 브리검이 팀 에이스 역할을 잘 해줬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줄 거란 믿음이 있다"고 신뢰를 보였다. 올해로 롯데 5년차가 된 레일리는 지난해 30경기에 나와 178⅓이닝을 소화, 11승1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첫 경기를 치르는 창원NC파크에서 NC와 삼성이 만난다. NC에서는 버틀러가 국내 무대 개막전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다. 이동욱 감독은 "데뷔전이지만 양의지가 잘 이끌어주리라 믿고 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삼성에서는 맥과이어가 나선다. 맥과이어는 시범경기에서 LG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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