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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안 할 준비됐다"…'음원퀸' 헤이즈, 5년만에 꺼낸 '첫 정규' [종합]

기사입력 2019.03.19 16:5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헤이즈가 첫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헤이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진행됐다.

첫 정규앨범 준비를 6개월간 했다고 밝힌 헤이즈는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이어 컴백 전 근황에 대해 "6개월 전부터 앨범을 준비해서 공연장에서 팬들을 만나는 시간이 아니면 작업하고, 뮤직비디오를 세 편 찍었는데 작년부터 계속 찍어왔다. 앨범 준비를 하면서 지냈다"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첫 정규앨범 '쉬즈 파인'에 대해 "이번 앨범은 제목대로 나의 괜찮은 날들도 담았고, 괜찮지 않은 날들도 담았는데 결국 마지막에 '다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날 헤이즈는 더블 타이틀곡 '쉬즈 파인', '그러니까'에 이어 수록곡 'Dispatch(디스패치)'까지 총 세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디스패치' 무대에는 이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래퍼 사이먼 도미닉이 등장했다.

무대를 마친 사이먼 도미닉은 후배 헤이즈의 음악성에 대해 "확실히 갈수록 자기 색깔이 확실한 음악을 하는 뮤지션 같다. 같은 경상도 출신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헤이즈는 이번 첫 정규앨범에 대해 설명하며 "모두 내 경험이 담겨있다. 특별한 점은 나만의 경험이 아니라 'She'를 가상의 여배우를 화자로 설정해서 앨범을 만들었다. 내 경험담에 우리가 TV 속에서 보는 공인들에 대한 삶을 상상하면서 썼다. 그런 삶이 화려할 것 같지만 그 안에서 사랑과 이별과 기쁨과 슬픔을 느낄텐데 그런 것들을 상상하면서 내 경험에 덧붙여서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 헤이즈는 데뷔 5년만에 정규앨범을 이제 낸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생각했는데 모든 앨범이 중요하지만 정규앨범이라는 것이 내게는 굉장히 무겁게 와닿았다. 1집이라는 것을 냈을 때 내가 후회하지 않을 메시지들과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깊이가 있을 때 내야지 생각했다. 이번에는 스스로 준비가 됐다고 생각해 정규앨범을 만들게 됐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헤이즈는 곡을 항상 직접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부담이 된다. 항상 할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 가끔은 소재에 관해 고민도 하고 한계에 부딪힐 때도 많은데 그런 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하루하루 다른 삶을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극복되는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헤이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쉬즈 파인(She’s Fine)'을 발매한다. '쉬즈 파인(She’s Fine)'은 지난 2014년 첫 번째 싱글 '조금만 더 방황하고'로 가요계 첫 발을 내딛은 헤이즈가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헤이즈는 가상의 여자 배우를 이번 앨범의 화자로 설정해 그녀의 사랑, 이별, 삶, 생각 등 다양한 이야기에 헤이즈의 실제 이야기를 더해 총 11개 트랙을 완성했다.

앨범과 동명의 첫 번째 타이틀곡 '쉬즈 파인(SHE’S FINE)'은 괜찮지 않길 바라며 괜찮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정말 괜찮다"고 대답하는 노래로, 헤이즈 특유의 리드미컬한 보컬 및 곡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쉬즈 파인(SHE’S FINE)'과 함께 이번 앨범의 투톱을 이루고 있는 두 번째 타이틀곡 '그러니까 (feat. Colde)'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다음 날 아침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로, 차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것으로 예상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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