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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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혜, 전 남친 이영호에 사과 "술 마시고 감정 격해져 실수" [전문]

기사입력 2019.02.20 07:17 / 기사수정 2019.02.20 07:1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류지혜가 이영호에게 사과했다.

류지혜는 20일 자신의 아프리카 채널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다시 생각해보니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라며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 인정한다"라며 "영호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저도 모르게 제 가슴 한켠에 그 마음이 남아있었던 거 같다. 그래서 자꾸 술이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게 되고 후회를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영호 팬분들에게 그리고 제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할 뿐이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레이싱모델 출신 BJ인 류지혜는 지난 19일 아프리카TV 'BJ남순' 방송에에서 프로게이머 출신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고백했다.

8년 전에 교제했던 이영호를 언급한 것. 이영호는 개인 방송을 통해 "8년 전에 사귄건 맞지만 임신 확인도 못한채 어느날 남사친과 와서 아이를 지웠다고만 했다. 그게 진짜인지도 모르겠다"라고 류지혜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자 류지혜는 증거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SNS에 "난 이제 죽어. 고마웠어"라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까지 남겨 충격을 안겼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류지혜의 자택에 가 신변을 확인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다음은 류지혜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죄송해요. 이런 제 방송을 보시는 분들께

다시 생각해보니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습니다.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입니다.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제 솔직한 심정을 전합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 인정합니다.

영호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저도 모르게 제 가슴 한켠에 그 마음이 남아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자꾸 술이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게 되고 후회를 하고.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어요.

영호 팬분들에게 그리고 제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할 뿐입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류지혜 SNS,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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