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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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감독 "호흡 전혀 안 맞아, 이런 엇박자는 처음"

기사입력 2019.02.19 21:08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이런 엇박자를 본 적이 없다".

김철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22-25, 17-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전력은 4승28패로 승점 19점을 유지했다.

삼성화재에서 박철우와 박상하가 빠지면서 대등한 경기를 기대했던 한국전력이지만 허무한 패배였다. 무엇보다 17-10로 앞서던 2세트, 7점 차 역전을 내준 것이 가장 아쉬웠다. 경기 후 김철수 감독은 "세터와 공격수 간에 호흡이 전혀 안 맞았다. 엇박자도 이런 엇박자는 처음 봤다"면서 "박철우도 빠진 상황이었는데, 상대 포지션이 바뀌어서 그런지 우왕좌왕했고, 톱니바퀴가 맞지 않았다"고 탄식했다.

김철수 감독은 "7점을 앞서다가 세터 이호건이 상대편이 잘 따라갈 수 있는, 다 보이는 토스를 했다. 공격수와의 리듬이 전혀 안맞았다"고 지적했다. 김 감독은 이호건에 대해 "자기가 가진 기량이 있는데 생각이 너무 많다. 2년차 치고 잘하는 편이지만,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연습한대로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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