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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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패' 신진식 감독 "아쉬운 경기, 박철우 고맙다"

기사입력 2019.02.15 22:00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삼성화재의 봄 배구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신진식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3-25, 25-19, 25-21, 16-25, 12-1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5승15패 승점 43점을 만드는데 그친 삼성화재는 6라운드 6경기에서 3위 우리카드(19승11패·승점 59)와의 승점을 3점 차 이내로 좁혀야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아쉽게 대한항공에게 패한 뒤 신진식 감독은 "다른 경기보다 아쉬운 경기를 했다. 4세트에 흐름을 뺏긴 것은 (황)동일이가 볼 배분에 대해 잘못 생각한 것 같다. 마지막 세트도 그렇고 중요할 때 범실이 나오면서 패했다"고 아쉬워했다. 신 감독은 6라운드 세터 기용에 대해 "돌아가면서 해야할 것 같다.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배가 더 아쉬운 것은 박철우가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음에도 23점을 올리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신진식 감독은 "박철우야 항상 고맙다. 아픈데도 참고 해줬다"면서 "박철우 같은 선수들이 많이 있어야 한다. 화이팅 하는 모습이나 집중력이 박철우 만한 선수가 없다. 몸이 안 좋은데도 집중해서 하는 걸 보면 항상 고맙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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