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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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집사부일체' 이문세, 봉평서 함께하는 아날로그 삶

기사입력 2018.10.22 06:35 / 기사수정 2018.10.22 01: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이문세가 봉평에서의 이중생활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함께 장을 보는 이문세와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자들은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부 이문세와 마주했다. 소심하고 겁이 많은 걸 극복하기 위해 산악자전거에 도전했다는 이문세는 아날로그 라이프를 즐기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가 방전되지 않고, 관객에게 100%를 보여주기 위해 이완과 집중을 생활화하고 있다고.

이문세는 아날로그 라이프의 일환으로 먼저 제자들에게 휴대폰 금지령을 내렸다. 이승기는 그 와중에 "제 이름을 검색하고 드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문세는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가라고 전했다. 


이문세는 자주 찾는다는 봉평 5일장으로 제자들을 데려갔다. 장을 보고 다시 모인 이문세와 제자들. 이문세는 "요즘은 클릭 몇 번이면 쇼핑이 끝난다. 반면 지금은 내 발품을 팔고 상인들과 아이 콘택트를 하지 않냐. 이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으면 매번 와서 사드릴 수 있다. 사람과 사람의 아이 콘택트를 통해서 음식을 사고파는 게 아날로그다. 물건값을 깎는 것만 흥정이 아니다. 지나가는 말이라도 안부를 묻는 게 사람 사는 거 아니겠냐"라고 밝혔다.

이문세는 "개똥철학인데, (내 생활신조가) '잘 놀다 잘 가자'다. 소박하지만 좋은 사람 만나고, 그러다 홀연히 사라지면 '그 사람 있을 때가 좋았는데'라고 추억을 남기는 삶이 행복한 삶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문세와 제자들은 아지트로 향했다. 이문세는 가족 외에 아지트에 초대한 사람이 제자들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문세는 왜 처음 초대하냐는 질문에 "나 혼자의 시간이 정말 필요하고 소중하거든. 친구들을 부르면 도심에서의 삶과 다를 바 없다"라고 전했다.

이문세의 유일한 친구는 지인의 반려견이라고. 이문세는 "예전에 두 번 수술을 받았는데, 그때 룰루가 날 지켜줬다"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문세는 제자들과 함께 신곡을 작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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