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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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데뷔전 승리' 안우진 "준PO 최연소 승리, 영광스럽다"

기사입력 2018.10.20 18:5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가을야구 데뷔전에서 3⅓이닝 무실점. 넥센 히어로즈 안우진이 준플레이오프 최연소 승리 투수 신기록까지 세웠다.

넥센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5로 승리하며 원정에서 2승을 챙겼다.

이날 넥센은 선발 한현희가 제구 난조로 무너졌지만, 임병욱의 연타석 스리런과 구원 등판한 안우진의 3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재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 최연소 승리 투수(19세 1개월 20일)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2006년 한기주(19세 5개월 10일)이다.

경기 후 안우진은 "(이)정후 형이 많이 걱정된다. 이상 없었으면 한다. 이겨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것에 대해서는 "정규시즌과 분위기가 달라 긴장이 됐다. 올라가서 코치님이 즐기라고 말씀하셔서 재밌게 하려 했다. 계속 결과가 좋으니 흐름을 타서 차분하게 해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7회 장정석 감독이 올라왔던 상황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너보다 타자가 더 긴장했으니 하던대로 하라'고 해주셨다. 그 말이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주자 나갔을 때 위기 대처 능력을 묻자 "처음에는 강하게 던져야 할 것 같은 생각이었는데, 시즌을 계속 치르며 잘 던지는 투수들이나 형들이 던지는 것을 보고 컨트롤에 더욱 신경쓰게 됐다. 그 부분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준플레이오프 최연소 승리 투수' 기록을 세운데 대해서는 "영광스럽다. 자신있게, 기분 좋게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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