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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격렬한 안무+작사 참여"…'컴백' 김동한, 가을도 섹시하게 접수

기사입력 2018.10.17 16:3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김동한이 더욱 더 격렬해진 안무와 성장한 모습으로 섹시하게 귀환한다. 

1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김동한의 두 번째 미니앨범 'D-NIGHT'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6월 솔로 데뷔 'D-DAY'를 내놓고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던 김동한은 'D-NIGHT'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Good Night Kiss' 작사는 물론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앨범에 보다 강하게 자신의 색채를 입히기 시작한 것. 

'Good Night Kiss'는 워너원 '약속해요'를 작곡한 작곡가 로빈이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는 홍원기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다. 퓨처베이스 기반의 레트로 사운드의 댄스곡으로 은근한 섹시함으로 성숙미를 더했다. 

김동한은 "많은 팬분들의 사랑을 데뷔 때 많이 받아 빠르게 나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여름이 시작될 때 데뷔를 하지 않았나. 활동이 끝나고 바로 다음 활동 준비를 감사하게도 하게 됐다. 바로 활동 준비를 했고 가을이 시작될 때 컴백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열심히 준비했고 밤낮없이 했다. 어제 새벽까지도 연습을 했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김동한은 'Good Night Kiss' 첫 무대를 선보였다. 붉은색 헤어로 변화를 꾀한 김동한은 댄디한 섹시미로 승부수를 던졌다. 김동한은 "JBJ때부터 춤을 춰왔지만 이번 안무가 제일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무도 힘들고 연습도 많이 했다. 난이도가 높아 틀릴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틀리지 않았다"고 미소를 띄웠다. 

김동한은 "'Sunset'이 대낮의 강렬한 섹시함을 표현했다면 밤의 으슬으슬하고 차가운 섹시미를 표현했다. 'Sunset'보다 더 섹시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밤이지만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보에는 김동한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동한은 "'Born'은 JBJ로 데뷔해서 내일이 1주년이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봤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가사에 녹여냈음을 밝혔다. 그는 "작사를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썼고, 다른 곡은 작곡가 분들이 써서 주시면 그걸 읽어보면서 어떤 느낌이구나 하고 내가 쓸 부분을 적어봤다"고 설명했다. 'Born'은 김동한이 작곡에도 참여했다. 그는 "팬송이다보니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동한은 "'Sunset'보다 활동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았는데 내가 참여한 부분이 많기도 해서 조금 더 적응을 하고 준비를 빠른 시간 내에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미니 1집보다 더 여유로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JBJ 멤버들의 응원도 있었다. 그는 "확실히 이런 자리에서 같이 있는게 시너지가 나고 좋긴 하지만, 솔로로도 잘할 수 있다"고 미소를 띄웠다. JBJ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냐는 물음에 "많이 보여주고 노래도 들려줬었다. 평소에 정말 일 이야기는 잘 하지 않고 정말 친구처럼 편하게 놀 수 있는 그런 사이다. 노래 이야기는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지만 다들 좋다고 이야기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틀의 멜로디 노래 메이킹에 도전해봤고 '내 이름을 불러줘'에서는 처음으로 랩메이킹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창작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노력을 많이 해 '후련'하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파격적인 컬러의 머리 또한 김동한의 아이디어다. 김동한은 "'Good Night Kiss'를 듣고 생각난 콘셉트가 양아치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해 쇼케이스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진행을 맡은 이지애 전 아나운서와 같이 "가을에 어울리는 머리"로 다시 정리됐다. 

특히 앞선 앨범과의 차이에 대해 김동한은 "내가 무대에서 웃는다. 한층 톤업됐다는 의미"라며 "좀 더 격렬해진 안무와 다이나믹해진 멜로디가 인상적인 것 같다. 안무적인 부분에서 복근이 없지만 복근을 보여주는 듯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가득한 김동한이 지난 앨범에 이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동한은 17일 오후 6시 'D-NIGHT'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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