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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호러블리' 함은정 "'드림하이' 이후 두번째 악역, 아쉬운게 많아요"

기사입력 2018.10.12 16:22 / 기사수정 2018.10.13 07:43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를 통해 성공적인 악역 변신에 성공한 함은정이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함은정은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8년 전 사건의 비밀을 간직한 톱스타 신윤아를 연기했다. 극중 신윤아는 유필립(박시후)에게 집착하며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이다. 

"서운하고 아쉽지만 현실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라고 종영소감을 밝힌 함은정은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보여준 악역 연기에 대해 "수치를 내리지는 못하지만, 아쉬운 점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드림하이' 이후 두번째 악역이다. 성인 악역은 처음이었다. '드림하이'에서 보여준 악역과는 차원이 다르게 복잡했다. 악행의 바탕이 한 사람에 대한 자격지심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 이루어진다. 윤아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었을 거란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필립과의 관계를 제대로 표현 못한 것 같아 아쉽다. 표면적인 집착이 아닌, 왜 윤아가 이렇게 필립에게 존속되어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8년 동안 옆에 붙어 있으면서 친구, 애인을 넘어 부모 자식같은 관계로 한 사람을 생각했다. 현실세계에선 도도하지만 필립 앞에서는 온도가 변하는 걸 더욱 분명하게 표현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교도소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지만, 필립 앞에서는 무너지는 게 윤아다. 내가 그 간극을 더 잘 표현해야했다."

드라마 안에서 신윤아는 처음부터 드러난 악역은 아니었다. 그저 필립의 쇼윈도 커플인줄 알았던 윤아의 숨겨둔 이면이 점차 드러나며 드라마에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드라마 후반부에 밝혀진 방화 사건의 진실은 충격을 안겼다.

"윤아가 8년 전 사건을 저지른 것 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그게 언제 오픈이 될 지는 몰랐다. 미스터리함을 끝까지 가지고 가려고 노력했다. 신윤아를 연기하는 나조차도 그게 언제 오픈될지 모르고 연기를 하니까 긴장감이 더해진 것 같다. 또 윤아가 현재에 어떤 나쁜 일들을 하게 되는지 전혀 모르고 시작했는데 대본을 볼 수록 재미있었다."

이번 작품을 하며 함은정은 박시후, 송지효, 최여진, 이기광 등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한 명, 한 명과의 호흡을 이야기하며 "앞으로도 계속 만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시후 오빠는 워낙 베테랑인게 느껴진다. 현장에서도 든든한 기둥같은 느낌이었다. 전화하는 신을 찍을 땐 따로 찍어도 현장에서 대본을 같이 맞춰봐 주시고 했다. 그런 면에서 많이 배운 것 같다. 또 박시후 오빠의 이전 작품들도 잘 봐서, 어떻게 그렇게 매력 발산을 하며 연기까지 잘하는지 궁금했었다. 8년이나 서로 잘 알면서 지낸 막연한 사이를 표현해야 했는데, 오빠가 편안하게 배려해주셔서 그런 느낌이 잘 산 것 같다."

"송지효 언니는 얼굴만 마주봐도 좋았다. 언니랑 장난도 많이 치고, 언니 앞에만 서면 콧소리도 나고, 많이 웃게 되더라. 슛 들어가기 전까지는 웃고 있다가 슛 들어가면 표정을 휙 바꾸고 연기하곤 했다. 연기적으로도 언니가 감정을 열정적으로 전달하는 배우라, 나도 덜달아 텐션이 올라갔다. 또 한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최여진 언니랑은 예능을 찍으며 태국에 같이 다녀온 적이 있어서, 원래도 친분이 있었다. 언니가 워낙 성격이 좋고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언니와 붙는 신이 많아서 자연스레 더 친해질 수 있었다. 기은영과 신윤아의 적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동맹도 아닌 애매모호한 관계를 긴장감 있게 잘 끌고 가 주신 것 같다."

"이기광 씨와는 붙는 신이 없었다. 그래도 티아라 때보다는 더 친해졌다. 더욱 살갑게 인사할 수 있게 됐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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