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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대장금이 보고 있다' 야식을 부르는 먹방…차별화가 관건

기사입력 2018.10.12 13:40 / 기사수정 2018.10.12 14: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대장금이 보고 있다’가 야식을 부르는 먹방 드라마로 첫선을 보였다. 

11일 첫 방송한 MBC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는 대장금의 28대손 삼 남매 한산해(신동욱 분), 한진미(이열음), 한정식(김현준), 그리고 운동선수 출신 자동차 영업팀 늦깎이 신입사원 복승아(권유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500년 동안 한 가문, 한 자녀에게만 대물림되던 특별한 능력이 삼 남매 대에서 균열이 발생했다. 장남이자 영업팀 팀장 한산해는 원산지, 재료의 성분, 비율까지 알아내는 절대 미각의 소유자다. 걸그룹 연습생인 둘째 진미는 천리 밖 냄새부터 공기 속 미세먼지 지수까지 감지하는 절대 후각을 지녔다. 손만 닿으면 재료를 숙성시켜 최고의 맛을 내는 절대 손맛은 막내 한정식이 물려받았다. 세 사람은 특별한 능력을 이어가기 위해 함께 모여 집밥을 먹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화를 당할 수 있어 고군분투했다. 

처음 출근한 복승아(권유리)는 전날 복숭아 때문에 좋지 않은 계기로 얽힌 한산해를 사수로 만났다. 계약부터 회식까지 실수를 연발해 범상치 않은 회사 생활을 예고했다. 

첫 회는 캐릭터의 특성을 드러내는데 중점을 뒀다. 개성이 다른 삼남매와 이들의 특별한 능력부터 열정 과잉의 여주인공 복승아, 그리고 이나영(정이랑), 원빈(김기리) 등 주변 인물까지 다양하게 녹여 냈다. 

장르가 먹방 드라마인 만큼 음식과 먹방이 빠질 수 없다. 한산해와 복승아는 칼국수와 삼겹살의 조화를 맛봤고 한진미는 불닭 볶음면에 맛살, 순대, 치즈를 섞은 편의점 먹방을 선보였다. 사태살로 만든 수육과 겨자선 샌드위치 등 한정식표 집밥 레시피도 공개했다. 기호별로 라면을 맛있게 먹는 법 같은 깨알 같은 팁도 알려줬다. 

최근 TV부터 동영상 채널까지 먹방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대장금이 보고 있다’도 이러한 먹방 트렌드에 합류했다. 이미 ‘식샤를 합시다’, ‘단짠 오피스’ 등으로 먹방 드라마라는 장르가 흔해진 가운데 신선함을 줄지 의문이었다. 이들과 크게 다른 점은 없었지만 레시피와 독특한 음식의 조합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 정보적 기능을 강화해 차이를 두려 한 듯했다.

스토리도 뒷받침해줘야 하기에 향후 대장금의 후손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더 재미있게 꾸려갈 필요가 있다. 예능적인 요소를 곳곳에서 활용해야 타 먹방 드라마와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터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이 호전된 뒤 다시 활발히 활동 중인 신동욱은 이번 드라마에서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지 코믹한 한산해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유리는 당차고 열정이 충만한 신입사원으로 분했다. 오버스러운 느낌도 들지만 예능드라마의 특성에 어울리게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부각했다. ‘보그맘’에 이어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서도 웃음을 담당할 정이랑의 활약도 앞으로 주목할 만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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