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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독창성 有"…'아찔한 사돈연습', 가상결혼 포맷 차이 선보일까

기사입력 2018.10.12 12:08 / 기사수정 2018.10.12 12:11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아찔한 사돈연습'이 가상결혼 포맷에서 새로움을 찾겠다고 예고했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tvN '아찔한 사돈연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권혁수, 오스틴강, 남태현, 경리, 미주, 노사연, 전성호 PD가 참석했다.

'아찔한 사돈연습'은 가상 부부가 된 자식들의 결혼생활을 보며 이들의 현실부모가 서로의 가상 사돈과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전성호 PD는 '아찔한 사돈연습'에 대해 "제가 '우리 결혼했어요'를 처음 만들었다. 가상 결혼이라는 게 가짜 이야기가 아니냐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그래도 10년을 갔다. 하지만 '우결'이 진화하면서 아이돌들이 주로 얼굴을 알리는 케이스로 많이 갔다. 이후에 '최고의 사랑'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또 결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재미있다고 느낀 걸 언젠가 다시 하고 싶었다는 마음이 컸다. 다행히 두 프로그램이 없어지면서 시기 상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전 PD는 "'우결'하면서 종종 스타들의 부모님을 뵀는데 이 분들이 이야기해주는 게 지혜롭다는 생각을 했다. 시간을 지나면 부모님들이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겠다고 느꼈다. 이후에 어머니들이 나와서 관찰하는 것도 자연스럽다는 걸 알게 됐고, 그저 연애 생활이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말하면 재미있는 포인트와 결혼생활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 기획하게 됐다"고 제작의도를 전했다.

지난 5일 첫방송을 시작한 '아찔한 사돈연습'은 다채로운 라인업은 물론, 자식들의 가상결혼을 지켜보고 있는 가상 사돈들이었다. 이들은 가상 결혼을 지켜보며 예측할 수 없는 입담을 자아냈다.


MC에는 노사연, 김구라, 서민정이 나섰으며 가상결혼을 함께하는 출연진은 권혁수, 오스틴강, 남태현, 장도연, 경리, 미주가 출연한다.

이날 노사연은 "언젠가 저도 며느리를 봐야하는데 결혼을 늦게 해서 세대 차이가 많이 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요즘 어린 친구들은 어떻게 연애하고 결혼하나 이런 걸 공부하려고 했다. 출연하는 커플 모두 다 제 아들-딸 같다. 제가 시어머니, 친정어머니가 된 기분이다"라며 웃었다.


남태현은 장도연과 함께 가상결혼을 하게 됐다. 두 사람은 어색했던 첫 만남을 극복하고 타투,헤나를 통해 친밀감을 쌓았다.

이날 함께하지 못한 장도연을 대신해 남태현은 "도연 누나에게 마음 먹은 것은 짜여진 각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사람 자체를 좋아하자'는 생각을 했다. 최대한 내 와이프라고 생각하고 빠져들어서 촬영하고 있다"며 "설렘포인트도 많다. 찌릿찌릿한 느낌을 촬영할 때 많이 받았다. 방송을 보면 그런 포인트들이 점점 드러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장도연에 대해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 정말 순수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전성호 PD는 "주변에서 남태현 씨가 매력있다고 들었다. 오래 알고 지낸 매니저도 '남자로서 매력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실제로 보니 연애 천재다. 정말 정답을 끊임없이 생산을 하더라. 도연 씨는 나이차가 좀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뜻밖에 너무 잘 맞고, 첫 녹화 후에 도연 씨가 떨려해서 생각보다 리액션을 못했다. 나중에 인터뷰를 할 때 가슴이 떨렸다고 하더라"라며 캐스팅 계기와 비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권혁수와 미주는 놀이공원에서 첫 만남을 가지면서 에너자이저 흥부자 커플을 예고했다.

권혁수는 "어떤 감정을 준비해야하나 생각을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너무 자연스럽게 감정들이 샘솟아난다.사실 미주가 굉장히 활발한데 결정적일 때 '내가 해주고 싶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챙겨주고 싶은 마음도 들고 심쿵하기도 한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특히 그는 첫방송을 본 소감을 전하기도. 권혁수는 "방송을 보니 긴장했더라.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제가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어찌됐든 제가 나이가 들면서 결혼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라도 결혼을 시켜주신 PD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웃으며 결혼 생활이 즐겁다고 전했다.

미주 역시 "저도 예능이라 뭔갈 준비해야하나 생각했는데, 혁수 오빠가 매너가 좋다. 그럴 때 '이렇게 좋은 사람이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저는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그런 게 없어서 연습을 한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주는 부모님의 반응을 전하며 "부모님이 좀 차분하게 하라고 하셨는데, 오빠와 있으면 차분해질 수 없더라. 그래서 어머니에게도 그럴 수 없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레스토랑에서 만난 오스틴강과 경리 커플은 그야말로 선남선녀 면모를 자랑했다.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은 경리는 "오스틴강이 차분하고 무던한데, 저도 그렇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스틴강 역시 "케미가 정말 잘 맞다. 정말 결혼한 느낌이다"라며 "성격도 정말 잘 어울린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리는 "오스틴강과 동갑인데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전하자, 오스틴 강 역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엄청 쿨하고 편했다. 너무 케미가 잘 맞더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경리는 어머니의 반응을 전하며, "저보다 엄마가 오스틴강을 더 좋아해서 '괜찮더라'라고 하셨다. 성인이 되어서는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고 있는데, 제가 연애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이번을 통해 보면서 재미있어 하셨다.

오스틴강 역시 "어머니가 경리를 보고 너무 사랑스럽다고 하더라"고 덧붙이기도.

하지만 첫방송 이후 기존에 보여줬던 '가상결혼' 프로그램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다소 있었던 것에 대해 전 PD는 입을 열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표현의 차이가 있다. 양가의 부모님이 같은 자리에서 이야기를 한다는 건 독창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좋은 방식의 섞임은 발전적으로 정리가 된다면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혼 장려 채널'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전성호 PD는 "제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결혼 예찬론자는 맞다. 인간관계에 핵심적인 건 결혼에서 많이 결정이 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였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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