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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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빅 포레스트' 신동엽♥빙빙·정상훈♥허성태, 웃픈 '러브스토리'

기사입력 2018.09.22 00:19 / 기사수정 2018.09.22 00:2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빅 포레스트' 신동엽, 이은채와 정상훈, 허성태의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tvN '빅 포레스트'에서 신동엽(신동엽 분)과 미용실 직원 빙빙(이은채 분), 정상훈(정상훈 분)과 길강(허성태 분)이 만남을 가졌다. 

이날 신동엽은 빙빙에게 첫 눈에 반했다. 신동엽은 머리를 잘랐지만 다음날에도 빙빙을 보기 위해 미용실을 찾았다. 빙빙은 신동엽의 머리를 감겨주다가 작은 실수를 했고, 이에 사장은 빙빙에게 화를 냈다. 신동엽은 "내가 괜찮다. 빙빙씨도 잘하고싶은데 맘대로 안되니까 뜻대로 안되니까 얼마나 답답하겠냐. 누가 뭐라도 자기 자신이 제일 답답하다"며 빙빙을 감쌌다.  

이후 빙빙은 자신을 도와준 신동엽에게 쪽지를 건넸다. 신동엽은 김용(전국환)에게 통역을 부탁했고, 김용은 "오늘 밤에 만나고 싶다. 9시에 미용실 앞에서 만나자고 쓰여있다"고 전했다.  

김용은 빙빙의 쪽지를 해석한 후에도 시도 때도 없이 통역을 해줬다. 급기야 노래방 데이트에도 강제 소환되어 노래 가사를 한국어, 중국어로 번역하고 노래를 대신 불러주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방 데이트가 끝나고, 빙빙은 신동엽에게 "오늘 밤에 같이 있고 싶다. 동엽 씨와 함께라면 뭐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빙빙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빙빙은 뽀뽀를 하려고 다가오는 신동엽에게 중국어로 말을 했다. 이에 신동엽은 답답해하며 지금까지 통역을 도와준 김용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동엽은 "내가 진짜 급해서 그래요. 이번만 통역해줘요"고 부탁했고, 이에 김용은 사람많은 버스에서 "동엽씨. 당신과 키스하기 전해 당신에 대해 알고싶다. 오늘 밤 시간은 많다"고 말했다.

이후 신동엽의 집에 사채업자들이 찾아왔다. 이에 신동엽은 빙빙에게 "오늘은 짜이찌엔해요. 내일 니하오. 오늘은 먼저 가요"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음날, 빙빙은 신동엽을 찾아와 쪽지를 건넸다. 신동엽은 빙빙이 남긴 말의 뜻을 알기 위해 동네를 뛰어다니며 번역해 줄 사람을 찾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이후 신동엽은 우연히 사채업자 정상훈(정상훈), 추심수(정순원)와 마주쳤다. 신동엽은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추심수에게 번역을 부탁했고, 추심수는 "빚이 많다고 들었다. 삼촌이 중국에서 식당을 열었다고 한다. 오늘 중국으로 떠난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내 주제에 무슨 여자냐"며 좌절했다. 신동엽이 떠난 후, 추심수는 "밑에 함께 중국으로 가자. 인천항에서 5시에 만나자고 적혀있다. 하마터면 저 인간 놓칠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상훈은 딸 정보배 (주예림)를 위해 자율방법대원에 도전했다. 그곳에서 험악한 파트너 길강(허성태)을 만났다. 이후 길강과 친해진 정상훈은 사람들이 길강을 무서워하는 것을 이용해 길강을 데리고 다니며 사채 빚을 걷었다.

길강은 정상훈이 계속해서 자신에게 잘 해주고 스킨십을 하자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했고, 이후 "사정이 급하다"는 정상훈에게 "역시 그거였다. 나한테 생각할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말했다. 

다음날, 길강은 "나 나쁜 짓 많이 하고 살았다. 감방에서 12년 동안 살았다. 하지만 세상은 내 맘 같지 않더라. 난 여전히 범죄자, 무서운 사람이었다. 나를 밀어내기만 하던 세상에서 처음으로 따뜻함을 준 사람이다. 밤새 고민하면서 결국 깨달았다. 짝지 마음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며 "내가 남자를 만나 본 적은 없지만 짝지라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그 마음 받아주겠냐? 우리 한번 사귀어보자"고 말했다. 
 
이어 길강은 당황하는 정상훈에게 "그러면 왜 그런 거냐"며 "죽고 싶지 않아서야 나를 이용한 건 아니고"라고 물었다. 정상훈은 길강과 사귀고 결혼까지 하는 상상을 하며 괴로워했고, 이어 "맞다. 무서운 채무자들에게 빚을 받으려다 보니 더 무서운 길강이 필요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후 정상훈과 길강은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두 사람은 아름다웠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서로에게 따뜻한 눈빛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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