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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에 파울루 벤투…2022년 까지 지휘봉

기사입력 2018.08.17 10:3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축구 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감독은 예상대로 파울루 벤투 였다.

대한축구협회 감독선임위원회 김판곤 위원장은 17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파울루 벤투 감독을 축구 대표팀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판곤 위원장은 유럽으로 출국해 여러 후보와 접촉한 후 16일 최종 귀국했다. 월드컵 예선 통과 경험·대륙별 대회 우승 경험·세계적 수준의 리그에서 우승 경험 등을 기준으로 삼아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했고 벤투 감독을 최종적으로 닥점했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신태용 감독과는 결별하게 됐다.

포르투갈 출신의 벤투 감독은 현역 시절 벤피가, 비토리아, 오비에도, 스포르팅 등에서 뛰며 5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1992년부터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과 조별예선에서 맞붙기도 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한 벤투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12에서 4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유럽지역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을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프로 팀에서는 스포르팅 리스본을 비롯해 크루제이루, 올림피아코스, 충칭 리판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갔다. 중국 무대에서 감독을 하며 아시아 축구 경험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2년간 3번의 경질을 당했다는 사실은 불안 요소다.

한편, 벤투 감독은 곧 입국해 내달 7일과 11이 열릴 코스타리카전과 칠레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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