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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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스타' 추신수 "콘택트에 초점"…현지 언론도 활약 조명

기사입력 2018.07.18 15:21 / 기사수정 2018.07.18 17:2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생애 첫 올스타에 나서 안타까지 기록한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새로운 역사를 쓴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8회초 대타로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추신수는 2-2로 맞선 8회 초 대타로 출전했다. 좌투수 헤이더를 상대한 추신수는 가볍게 밀어치는 좌전 안타로 자신의 올스타전 첫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진 세구라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9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올스타전을 마친 추신수는 댈러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헤이더는 정말 까다로운 투수다"며 "어려운 각도에서 공을 던진다. 이런 투수를 상대할 때면 공을 맞추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헤이더가 마운드에 있는데 힌치 감독이 크루즈 대신 내가 나가라고 해서 '정말 내가 나가나'하고 생각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가 오래 기다린 올스타전에서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역시 "추신수가 올스타전에도 뜨거웠다"며 "5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 추신수가 올스타전에서도 출루 방법을 찾아냈다"고 추신수의 활약을 조명했다.

한편, 양팁 함계 10개의 홈런이 나온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아메리칸리그가 8-6으로 승리하며 6년 연속 내셔널리그를 꺾었다. 올스타전 MVP는 연장 10회 결승 홈런을 때려낸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돌아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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