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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제적 남자' 박경, 첫 3승 주인공...혜림도 맹활약

기사입력 2018.07.18 00:1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블락비 박경이 개편 후 첫 3승의 주인공이 됐다. 또 게스트로 출연한 혜림은 '언어 뇌섹녀'로 맹활약을 펼쳤다.

17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혜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학 중임을 밝히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혜림은 통번역을 택한 이유에 대해 "그룹 말고 개별적인 섭외는 영어 아니면 중국어 등 거의 다 언어 관련 일이었다. 그렇게 일을 하다 보니까 스스로 부족한 점을 알았다"며 "원더걸스 타이틀로 불러주지 않을 때, 스스로 실내공이 채워져야 (일을)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혜림은 특히 대입 준비 방법에 대해 "영자 신문을 구독하고 매일 어떤 뉴스가 있는지 봤다"며 "살았던 곳과 학교가 멀다. 그런데도 학교 근처 카페에 가서 공부하고, 면접 보지도 않았는데 학교 근처에 와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서 괜히 한 바퀴 돌아보기도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혜림과 '문제적 남자' 멤버들은 곧바로 '뇌섹피디아' 문제 풀이에 돌입했다. 첫 문제는 1913년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문제로, 세계 최초의 크로스워드 퍼즐을 답을 맞혀야 했다. 문제가 나오자 김지석은 "와 대박"이라며 헛웃음을 터트렸다. 영문과 출신인 전현무는 "의미 있다"며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하석진은 "내 어휘력으로는 한글 문제가 나와도 못하겠다"고 좌절했다.

가장 먼저 정답 풀이에 도전한 사람은 김지석이다. 하지만 김지석은 반 정도만 풀었다. 이어 이장원이 도전했지만, 마지막 문제의 답을 놓쳤다. 전현무도 곧이어 도전했으나 정답이 아니었고, 혜림이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는 수학 문제로 '큰 정육면체와 작은 정육면체의 부피의 합은 10,234자이다. 작은 정육면체의 한 모서리는 큰 정육면체의 한 모서리보다 4자가 짧다. 두 정육면체의 한 모서리는 각각 얼마인가?'였다. 멤버들은 3차 방정식으로 문제를 풀려고 했으나, 이보다 더 간단히 정답에 근접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박경이다. 박경은 수학적 추론을 통해 15와 19라는 정답을 도출해냈다. 혜림은 "수학 잘하는 사람 있으니까 신기하다"고 감탄했다.

세 번째 문제는 '접시에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 초밥가게 도난 사건, 범인은 누구인가?'에 관한 것으로, 멤버들은 태양계와 관련된 문제일 것이라고 유추했다. 정답은 김지석이 가져갔다. 

이어진 문제는 시청자 문제로 '조카 경이가 삼촌 지석에게 원하는 선물은 무엇일까?'였다. 괄호 안에 숫자들이 좌표처럼 있었고, 멤버들은 이를 풀어야 했다. 김지석이 키패드를 그리며 각종 유추를 이어나가자 여기서 영감받은 박경이 정답을 맞혔다. 박경은 키패드에서 숫자를 빼고 단어를 추측했다. 정답은 '병아리'였다.

'2018 이탈리아 수학 올림피아드'에 출제됐던 문제도 나왔다. '한 변의 길이가 720km인 정팔면체 모양의 작은 행성이 있다. 행성의 유일한 거주자는 어느 한 모서리 중점에 살고 있다. 이 사람이 정반대편 모서리 중점으로 행성 표면을 따라 걸어가려 한다. 최소한의 이동 거리는?' 무엇인지 찾는 문제로, 이장원이 정답을 맞혔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문제적 남자가 공개됐다. 박경이 문제적 남자로 선정되며 3승을 챙겼다. 3승을 달성한 박경에게 주어진 선물은 상패와 트로피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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