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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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결승] '패장' 달리치 감독 "우승 실패, 슬프지만 자부심 가져도 된다"

기사입력 2018.07.16 04:22 / 기사수정 2018.07.17 18:2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크로아티아의 즐라코 달리치 감독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크로아티아 선수들을 위로했다.

크로아티아는 16일(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4-2로 패배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초반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골은 행운이 따른 프랑스에게 돌아갔다. 한때 경기는 4-1까지 벌어졌고,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체력적 한계를 노출하며 결국 패배했다.

달리치 감독은 경기 후 FIFA를 통해 "프랑스의 우승에 축하를 건넨다"며 "초반 20분은 우리가 경기를 통제하며 잘 풀어나갔다. 하지만 세트플레이에서 자책골이 터졌다. 이후 우리는 다시 경기를 주도했지만 페널티킥을 내줬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나는 내 선수들에게 축하를 건네고 싶다. 아마 우리가 이번 대회에서 치른 최고의 경기였다"며 "우리는 경기를 통제했지만 골을 허용했다. 프랑스 같은 강한 상대로는 실수를 만들어선 안된다. 조금 슬프지만 우리는 우리가 이뤄낸 것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선수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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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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