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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한화, 2위 유지-두산 11연승 저지…LG 3위 도약

기사입력 2018.06.17 21:28 / 기사수정 2018.06.18 11:4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17일 일요일

고척 ▶ 삼성 라이온즈 8 - 12 넥센 히어로즈


넥센이 2013년 이후 1,872일 만에 삼성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넥센은 2회 주효상의 2타점 적시타와 이정후, 김하성의 1타점, 박병호의 3점포로 대거 7득점했다. 삼성이 5회 강민호의 희생플라이, 6회 김상수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넥센은 7회 마이클 초이스의 적시타로 9-2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8회와 9회 각각 3득점했지만 너무 늦었다. 넥센 최원태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7승(6패)째를 따냈고, 삼성 팀 아델만은 최악투로 시즌 6패(5승)째를 떠안았다.

잠실 ▶ KIA 타이거즈 6 - 9 LG 트윈스

LG가 KIA와의 3연전을 스윕하며 3위로 올라섰다. 1회 오지환의 적시타, 김현수의 희생타로 먼저 앞섰고 2회 오지환의 스리런으로 6점 리드를 잡았다. KIA가 3회 나지완의 투런, 4회 김주찬의 병살타로 만회한 가운데 LG가 6회 박용택, 김현수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KIA가 7,8회 만회점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LG 선발 김영준은 2⅔이닝 2실점, KIA 선발 헥터는 2이닝 6실점으로 모두 조기 강판됐다.

문학 ▶ 롯데 자이언츠 13 - 7 SK 와이번스

홈런 7개를 쏘아올린 롯데가 '홈런 공장' SK를 제물로 시즌 첫 스윕에 성공했다. 롯데의 대포는 초반부터 불 뿜었다. 1회 이병규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2회 앤디 번즈와 전준우가 차례로 투런 아치를 그렸다. 번즈는 3회에도 3점포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전날(16일) 경기 포함 3연타석포를 쐈다. SK가 6회 최정과 제이미 로맥의 백투백 홈런으로 추격하자 롯데 이대호와 전준우가 멀티포 행렬에 가담하며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3승(5패). 데뷔 첫 선발로 나선 SK 이원준은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대전 ▶ 두산 베어스 6 - 11 한화 이글스

한화가 창단 최다 11연승에 도전했던 두산에 찬물을 끼얹었다. 모처럼 만에 터진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한화는 1-1로 맞선 2회 지성준, 강경학, 이성열의 연속 적시타를 앞세워 5-1로 달아났다. 두산은 4회 폭투와 오재원의 안타를 묶어 2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한화는 5회 적시타와 폭투, 더블 스틸 등 다양한 루트로 대거 5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은 5⅔이닝 4실점에도 타선의 힘으로 머쓱한 시즌 6승(5패)째를 따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2⅔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2승)째를 당했다.

마산 ▶ KT 위즈 5 - 4 NC 다이노스

KT가 시즌 최다 7연패 위기에서 힘겹게 탈출했다. KT는 1회 선두 박민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장성우가 5회 투런포, 6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3-1 역전을 만들었다.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에게 꽁꽁 묶이던 NC는 7회 윤수강의 데뷔 첫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KT는 4-4로 맞선 9회 대타 이진영의 솔로포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진영의 통산 2,100경기 출장 자축포. 피어밴드는 7이닝 3실점, 노성호는 5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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