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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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LA오픈 준우승…세계랭킹 1위 탈환

기사입력 2018.04.23 10:48 / 기사수정 2018.04.23 10:4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골프여제' 박인비가 2년 6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박인비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고진영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선두 모리야 주타누간에게 2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4번 홀(파3)과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주타누간을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8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놓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7미터의 긴 거리 버디를 잡아냈고,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공동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가 끝난뒤 LPG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인비가 2주 연속 퍼트 난조로 우승하지 못했지만, 세계 1위에 올라 위안을 삼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0월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세계 1위를 내준뒤 2년 6개월 만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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